▶ 일본군은 얼마나 강했는가 (전략) 동북아(동아시아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의 일본군(왜군[倭軍] - 옮긴이)은 고대 이래로 그리 강군이 아니었다. 중세 무사정권 이후에는 시종일관 전사국가였음에도 그렇다. 이유(理由. 까닭 – 옮긴이)는 간단하다. 변방에 위치하여(자리하여 – 옮긴이) 과학기술이 뒤떨어졌고, 그런 만큼 무기(병기[兵器]. 순수한 배달말로는 ‘잠기’ - 옮긴이)와 장비가 뒤떨어졌기 때문이다. 대신 이들은 기습전과 단기전에 강했다. 항상(늘 – 옮긴이) 싸우고 있었으므로 병력 자체는 상시적으로 실전에서 단련된 정병(精兵. 우수하고 힘센 군사 – 옮긴이)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후기 고리[高麗] 말기에 일어난 – 옮긴이) 왜구의 약탈과 (서기 1592년에 일어난 전쟁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