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영재(이산아카데미 기획본부장)의 글
- 발행 : 2017-08-12
- 수정 : 2017-08-15
- <민중의 소리> 기사
‘당(정당/정치조직 - 옮긴이)이 총(군대 - 옮긴이)을 지배한다’는 말은 사회주의 국가에선 당연한 말일 수 있지만, 중국 ‘선당노선 先黨路線’의 역사는 좀 복잡하다. 참고로 북한(조선 공화국 - 옮긴이)의 경우 조선인민군(1932)이 조선노동당(1945)보다 먼저 창설되었지만, 중국은 그 반대다. 장정이나 내전 때에도 군에 대한 당의 통제를 유지했다. 심지어 마오는 편애하던 동북왕 가오강(高崗, 고강)이 ‘선군론 先軍論(기사 원문에서는 ’軍‘ 대신 발음이 같은 ’君‘을 썼으나, 기사 맥락을 보면 ’군대軍隊‘를 줄인 ’군軍‘이 맞으므로, 이렇게 고친다 - 옮긴이)’을 제기하자 한칼에 날려버렸다. 명실상부한 당 서열 2위에서 반당분자로 전락한 가오강은 결국 자살했다.
-「“정의와 헌신? 혁명은 그렇게 고상하고 달달한 게 아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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