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그림(동영상)

외국 노래 – 마치 치료제같은 웃음

개마두리 2021. 9. 28. 23:13

- 움직그림 이름 : <벤저민 와이넌스 – 마치 치료제 같은 웃음(원제「 BeBe Winans - Laughter Just Like A Medicine 」)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pv0EeJVKCkc



▶ 옮긴이(잉걸)의 말 :

LA 폭동이나 두순자 여사의 나타샤 샬린즈 사살이나 볼티모어 폭동이나 루이스 파라칸 목사의 한국인 비난이나 LA 폭동은 아예 다루지도 않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위선이나 코로나 19 바이러스 창궐을 구실삼은 미국[尾國] 흑인들의 아시아인 폭행/차별 때문에 꼬일 대로 꼬인 한/흑 관계는, 내게 큰 절망과 분노와 실망을 안겨준다(그래서 때로는 ‘ 혹시 인종주의가 옳았던 건 아닐까? ’ 하는 험악한 의문이 들기도 한다. 비록 그걸 애써 뿌리치고, 부정하고, 반박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 순혈 ’ 한국인이자, 국적도 한국인 내가 서(西)아프리카계 미국인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희망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하는 까닭은, 내 동족이나 그들이나 갈마( ‘ 역사 ’ )의 피해자라는 점은 같기 때문이고, 나와 그들이 한(恨)이라는 정서를 품은 점이 비슷하기 때문이며, 원래는 그들이 내 동족의 ‘ 원수 ’ 나 ‘ 적 ’ 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들 가운데, 『 뿌리 』 와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 와 『 맬컴 X 자서전 』 이 있다는 건 여기에 적어도 되리라 )

나와 그들을 이어줄 수 있는 끈은 딱 두 가진데, 하나는 ‘ 피해자로 살았던 옛 갈마 ’ 고 다른 하나는 개신교다. 나는 후자를 이 움직그림에서 강하게 느낄 수 있으며, 그래서 이 움직그림을 내 블로그에 싣기로 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아도나이), 구세주이신 예슈아 님(“ 사람의 아들 ” 이자 하나님의 아드님, “ 착한 양치기 ” , “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 , “ 마르지 않는 샘 ” ), 그리고 성령(聖靈)님, 부디 언젠가는 서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한국계 미국인들과 아시아계(몽골로이드인 사람들) 미국인들과 미국 안에 사는 한국인들에게 (도이칠란트 사람들을 본받아) 진심으로 사죄하고 자신이 예전에 저지른 잘못들을 인정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들이 자신도 미국 백인처럼 인종차별의 가해자로 굴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게 하시고, 그들이 교과서와 뉴스와 신문기사와 역사책에 자신들이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 사람들에게 저지른 잘못을 싣게 하시고, 해마다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게 하시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게 하시고, (도이칠란트 정부처럼) 피해자들에게 배상하게 하소서.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인종주의를 완전히 버릴 것이며, 이 글도 ‘ 비공개 ’ 에서 ‘ 공개 ’ 로 바꾸고, 제 동족에게 제가 서아프리카계 미국인과 흑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큰 목소리로 알리고 다니고, 한국 안에 사는 흑인이나 흑백혼혈이나 황흑(黃黑[몽골로이드와 흑인]) 혼혈 – 예를 들면, ‘ 한현민 ’ 군 – 들을 목숨 걸고 순혈 한국인들의 인종주의나 국수주의로부터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조지 플로이드 씨를 비롯한 모든 인종주의의 피해자들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부디 제 기도를 외면하지 마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