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그림(동영상)

키타이(거란/키탄) 사람들이 쓴 역사책인 『 거란고전(契丹古傳) 』을 다룬 움직그림들

개마두리 2022. 10. 21. 13:22

1. 고조선의 후예 거란인들이 발해사서를 보고 만든 거란고전, 잃어버린 한민족 역사인가? 아니면 일제의 음모인가? :

 

https://www.youtube.com/watch?v=Us0TnS5csFo

 

2. 자신을 고조선의 후예라고 인식한 거란인들이 발해 사서를 보고 만든 사서 거란고전 이야기 [ 두번째 이야기 ] :

 

https://www.youtube.com/watch?v=VlHqWDCA1ns&t=117s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이런 책이 있는 줄은 몰랐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만약 이 책이 진서라면, 키타이 사람들은 정말로 아사달(‘고조선’)의 먼 후손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럼 배달민족의 상고사/고대사/중세사는 고쳐 써야 하지 않는가? 

(만약 근대 왜군[倭軍] 장교가 가짜로 꾸며낸 책이라면, 그 책을 “베껴 적었다.”고 주장한 장교 본인이 “그런데 그 책의 본문을 읽어보니, 한자로 쓰이긴 했지만 도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고, 번역도 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아,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덧붙일 리가 없다. 내용을 ‘모르는데’ 어떻게 위조가 가능한가? 게다가, 자연재해를 다룬 부분에서 『 거란고전 』 이 더 자세하고 정확하다는 건 - 임금의 핏줄이나 계보나 전쟁에서 이기고 진 사실과는 달리 누구에게도 숨길 수 없는 자연현상을 다룬 부분이 정확하냐, 아니냐가 사서의 진실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 그 책이 진서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아니면 원본의 내용과 장교가 꾸며낸 내용이 섞였거나])

하지만 아직은 판단을 미루고, 결론을 내리는 것도 미루고자 한다. 한국 학계도 『 거란고전 』 을 – 이두나 향찰을 풀이하는 방식대로 해석하건, 아니면 만엽(萬葉)가나를 풀이하는 방식대로 해석하건, 그것도 아니면 중세 키타이 말이나 다우르어를 바탕으로 풀이하건 – 번역하고 해석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다.

- 단기 4355년 음력 9월 26일에, 알지 못하던 책(『 거란고전 』)을 우연히 알게 되어 - 『 규원사화(揆園史話) 』 와 『 필사본 화랑세기(花郎世記) 』 를 처음 읽었을 때처럼  –  큰 충격을 받은 개마두리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