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완벽주의가 ‘거미줄’이 되어 자신을 옭아맬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글

개마두리 2024. 3. 27. 20:35

완벽하다.”

 

(그 말을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최고의 칭찬으로 알고 지냈던 시절이 있다. 그 말을 들으면 나 자신 스스로가 아주 대견했다. 그리고는 더 완벽하기 위해 나를 몰아쳤고 작은 실수나 실패가 생기면 나를 비난하기에 바빴다.

 

그렇게 부족한 모습을 수용하기를 거부하는 패턴은 아주 쉽게 자신을 자기 비하일중독의 모드로 고정시킨다. 바로 마비된 완벽주의거미줄에 걸려드는 것이다.

 

100%의 완성도를 원하다가 오히려 일을 미루기까지 하는 것이다.

 

완벽주의 성향을 긍정적으로 사용하면 역경을 경력으로 바꾸어 낼 수 있는 동기부여와 성취의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지나친 완벽주의는 지네의 딜레마‘ (지네가 별 신경 쓰지 않고 무심하게 걸었을 때는 잘 걸었지만, 만약 지네가 자신의 다리 중 어느 다리를 먼저 내딛고, 어느 다리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정확하게 계산해서 걸으려 한다면 오히려 걸음걸이가 꼬이고 제대로 걸을 수 없게 된다는 것) 에 빠지게 만든다.

 

결국 남과의 비교를 기준으로 자기 가치를 측정하는 큰 오류를 범하게 된다.

 

완벽[完璧]: ’흠이 없는 구슬이라는 뜻의 한자어.

 

흠이 없는 구슬은 눈부시게 빛을 투영한다.

 

하지만 흠이 있고 깨진 구슬은 그 틈을 통해 빛을 여러 방향으로 파장시킨다(‘내보낸다.’/‘퍼뜨린다.’는 뜻인가? - 옮긴이).

 

(그러니 옮긴이) 완벽함보다는 온전함에 시선을 두어보자.

 

있는 그대로- 존재 그 자체로- 괜찮다.’

 

이대로 충분하다.’

 

(아래 줄임[이하 생략])

 

- 내(개마두리)가 오늘(양력 327)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본 글

 

- 출처(원문) :

 

https://www.instagram.com/reel/Csnz0WXJ-fD/

 

 

- 단기 4357년 음력 218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