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문 (옮긴이의 말 : 이 글의 원제는 ‘헛된 명성’이나, 글이 헛소문을 다루는 전반부와, 개미와 까치를 의인화한 우언인 후반부로 나뉘어져 있고, 나는 전반부만 소개할 것이기 때문에 글 이름을 ‘헛소문’으로 바꾸었다. 부디 너그럽게 받아들여 주시기 바란다) (전략) 어떤 사람이 이런 말.. 옛 사람의 글 2017.05.05
▷◁책 읽는 즐거움 화양자(華陽子)는 책을 매우 좋아했다.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께서 종일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시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화양자가 말했다. “농부(여름지기 - 옮긴이)는 쟁기와 보습을 손에서 놓지 않고, 어부는 그물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장인은 칼과 톱을 놓지 않고, 장사꾼은 .. 옛 사람의 글 2017.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