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보다가, 화면 아래쪽에 ‘한국을 찾아온 인도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 요리가 있나요? 만약 있다면, 추천하고 소개해 주세요.’하는 글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그러니까 럭키 형(兄)의 동무들이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만드는 사람들의 초청을 받고 한국에 온 바라트(인도) 관광객들 - 카시프 씨, 사샨크 씨, 비크람 씨 - (아니, 이제는 강씨, 서상구 씨, 박구람 씨라고 불러야 하나? 그 편이 낫겠지?)에게 한국 음식(배달민족 음식)을 추천하고 소개해 달라는 이야기가 아닌가?
나는 그 글을 보고 난 뒤, ‘과연 어떤 음식을 권해야 할까?’를 고민했고, (이미 늦었겠지만) 고민 끝에 얻은 ‘결론’을 글로 써서 남긴다. (그럴 가능성은 낮겠지만) 부디 이 글이 럭키 형과, 강씨/서상구 씨/박구람 씨와,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제작진에게 도움이 되기를(그리고 대답이 되었기를) 빈다.
- 내가 강씨/서상구 씨/박구람 씨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 음식들 :
1. 비빔냉면
2. 물냉면
3. 고추장찌개(소고기 넣은 걸로)
4. 감자전
5. 칼국수
6. 수제비
7. 메밀전병
8. 막국수
9. 안동찜닭
10. 녹차와 약과와 유과와 다식과 감귤(밀감)
11. 떡국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자(荀子)』에 나오는, 임금과 백성의 관계를 설명하는 글귀 (0) | 2017.11.03 |
---|---|
멋진 당신!!! (0) | 2017.11.03 |
내가 만들어본 ‘알베르토 몬디’ 씨의 한국식 이름 (0) | 2017.10.26 |
위성방송에서 본 방글라데시 영화에 나오는 명대사들 3 (0) | 2017.10.06 |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보고 부러웠던 것 (0) | 2017.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