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그림(동영상)

<토탈 워 삼국지>의 유비 예고편

개마두리 2019. 5. 22. 11:27

- 움직그림 이름 : <[토탈워 삼국] 유비 트레일러>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_B8BoyZR3x4



* 토탈 워(Total War) : 총력전.


* 트레일러 : 예고편.


* 삼국  : ‘삼국지(三國志)’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를 줄인 말.


*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노래의 노랫말 :


蜀道之難難於上靑天(촉도지난난어상청천) 촉나라 길은 어렵다, 푸른 하늘 오르기보다 어렵다. (1번째 가사-남자)/地崩山摧壯士死(지붕산최장사사) 땅이 꺼지고 산이 무너져 장사가 죽더니, (2번째 가사 - 여자)/然後天梯石棧相鉤連(연후천제석잔상구련) 하늘에 닿은 사다리와 돌로 쌓은 잔도가 차츰 놓였다.


- 서기 8세기 당나라 때 이백이 지은 시 <촉도난蜀道難>


(→ 유튜브 회원인 ‘Andy Ra' 님의 풀이)


▣옮긴이(잉걸)의 말 :


나는 오래 전, 유비가 지나치게 부풀려진 영웅이라고 생각해서 등을 돌렸다. 그런데, 이 예고편을 보고 나니, “마음이 아주 조금 바뀌었다.” 그가 (나관중이나 모종강 때문에) 부풀려지고 왜곡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백성을 괴롭혔던 폭군’은 아니지 않은가?


이 움직그림은 “대사 하나 없이 유비가 어떤 캐릭터인지 짧고 굵게 나타내주(유튜브 회원인 ‘가지나물’ 님의 평가)”며, 유비가 “천하가 나를 버릴 지언정, 나는 천하를 버릴 수 없소(유튜브 회원인 ‘성정현’ 님의 평가).”하고 말하는 인물임을 말해주고, 나아가 “난세의 간웅 조조가 끝내 굴복시키지 못했던건 사세삼공의 명문 원씨가문도, 인중여포라고 불렸던 여포도, 서량의 마씨 일족도 아닌, 일개 돗자리 장수(유비 - 옮긴이)였다(유튜브 회원인 ‘고경석’ 님의 평가).”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나는 조조를 ‘치세의 간적[奸賊], 난세의 영웅’으로 여기지만, 그것 말고는 고 선생의 평가에 동의한다).


(조조가 유비를 무릎 꿇리지 못했다면, 세상도 나를 무릎 꿇리지 못한다)


나는 조조의 대군(大軍)에 맞서는 유비의 마음으로, “넘어지면 일어나라! 또 넘어지면 또 일어나라!”는 말을 되뇌며(내가 예전에 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는 말이다), 나를 둘러싼 현실과 맞서 싸우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