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커피와 벗하기

개마두리 2020. 1. 27. 22:42

커피는 신(神)의 아이들의 음료요,
건강의 원천이라네.

커피는 개울이 되어
우리의 슬픔을 씻어 보내고,
또 어떤 때는 불이 되어
우리의 근심을 태워 없앤다네.


- 서기 1587년(이슬람 달력인 ‘히즈라’로 995~996년)에 살았던 최고의 아랍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이 쓴 시(이 시인은「커피 찬가」를 쓴 시인과는 다른 사람이다)  


- 압달 카디르의 책이자, 커피의 기원에 관한 기록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책인『커피의 합법성 논쟁과 관련한 무죄 주장』(서기 1587년)의 맨 끝부분에 실린 시를,『커피인문학』(‘인물과 사상사’ 펴냄, 서기 2017년)을 쓴 박영순 선생이 인용하여 책의 126쪽에 싣다. 잉걸은『커피인문학』에 실린 시를 다시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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