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커피 찬가

개마두리 2020. 1. 27. 22:40

오, 커피!
모든 번뇌를 잊게 하는 그대는
학자들에게는 갈망의 대상.
신(神)의 벗이 마시는 음료,
슬기를 쫓는 자들에게
건강을
선사하는 음료.


- 서기 1587년(이슬람 달력인 ‘히즈라’로 995~996년)에 살았던 최고의 아랍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이 쓴 시 


- 압달 카디르의 책이자, 커피의 기원에 관한 기록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책인『커피의 합법성 논쟁과 관련한 무죄 주장』(서기 1587년)의 맨 끝부분에 실린 시를,『커피인문학』(‘인물과 사상사’ 펴냄, 서기 2017년)을 쓴 박영순 선생이 인용하여 책의 126쪽에 싣다. 나(잉걸)는『커피인문학』에 실린 시를 다시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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