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내가 앞으로 도서관에서 찾아내 읽어봐야 할 책

개마두리 2021. 12. 29. 00:07

『 강이 나무가 꽃이 돼 보라 』 ( ‘ 데이비드 스즈키 ’ 외 지음, ‘ 이한중 ’ 옮김, ‘ 나무와 숲 ’ 펴냄, 서기 2004년 ) 

→ 일본계 캐나다인 남성이자,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인( 그리고 생물학자, 그러니까 전직 대학교수인 ) ‘ 데이비드 스즈키 ’ 와, 뛰어난 인류학자 ‘ 오이와 게이보(이 사람은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국에 건너가서 열다섯 해를 살며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와 일본인 사이의 문화교류를 연구했고, 지금[ 서기 2004년 현재 ]은 유구의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 가 전하는 일본 속의 소수자들 이야기. 

유구(琉球) 유민들과, 아이누 모시르( 왜국식 이름 ‘ 북해도[北海道] ’ )의 원주민인 야운쿠르( ‘ 아이누 ’ ) 족과, 사할린( 왜국식 이름은 ‘ 카라프토 ’ ) 섬의 원주민인 ‘ 울타 ’ 족과, 재일( 在日 ) 코리안( Korean )들과, 일본인의 피를 이어받았음에도 왜국(倭國)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왜국 사회 안에서 보이지 않게 백안시당하는 니케이(한자로는 ‘ 일계[日系] ’ . ‘ 일본계 외국인 ’ 을 줄인 말이다)들과, 부락민(部落民. 부라쿠민)들과, 일본 안의 환경운동가들과, 일본 안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