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둣돌 : 말에 오르거나 내릴 때, 발돋움에 쓰려고 대문 앞에 놓은 큰 돌.
이 고비만 넘으면 되는데
아무도 혼자서는
도저히 넘어설 수 없을 때, 그때
발아래 가만히 등을 대준다
나를 밟고 가라
스스로 제 몸을
누군가 발아래 대주는 일이란
짓밟히는 것이 아니다
도저히 건너갈 수 없을 때 그때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일이다
- ‘홍하영’ 님의 시 (서기 2020년 시민공모전에 나온 시)
▶ 노둣돌 : 말에 오르거나 내릴 때, 발돋움에 쓰려고 대문 앞에 놓은 큰 돌.
이 고비만 넘으면 되는데
아무도 혼자서는
도저히 넘어설 수 없을 때, 그때
발아래 가만히 등을 대준다
나를 밟고 가라
스스로 제 몸을
누군가 발아래 대주는 일이란
짓밟히는 것이 아니다
도저히 건너갈 수 없을 때 그때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일이다
- ‘홍하영’ 님의 시 (서기 2020년 시민공모전에 나온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