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사랑 도살장

개마두리 2023. 10. 6. 19:23

사살 도살장에서, 그들은

약하거나 불구인 놈은 말고

가장 잘생긴 놈만 죽인다

이 죽음에서 달아나지 말아라

사랑으로 인하여 죽임을 당하지 않는 자, 죄다

죽은 살코기다

 

- ‘루미시인의 시

 

- 루미 시초(詩抄) ( 작은 제목 내가 당신이라고 말하라 . ‘마울라나 젤랄렛딘 루미지음, ‘이현주옮김, ‘늘봄펴냄, 서기 2014)에서

 

루미 : 서기 1207년에 태어나 서기 1273년에 세상을 떠난 중세 페르시아의 시인이자, 법률가이자, 신학자이자, 수피 교단의 창시자.

 

- 단기 4356년 음력 822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둣돌  (0) 2023.10.06
새들의 노래  (0) 2023.10.06
‘알 파라즈다끄’ 시인의 시에서 뽑아낸 시 구절  (0) 2023.09.20
방랑자  (0) 2023.09.01
나날  (0) 202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