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시] 조금만 더, 한 번만 더 – 하상인 작가/행정사

개마두리 2024. 4. 24. 22:24

조금만 더 앉아서 공부하는 것.

조금만 더 내가 나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것.

한 번만 더 내게 기회를 줘 보는 것.

한 번만 더 원고 확인을 하고 업로드(upload. 파일이나 자료를 모뎀이나 통신망을 통해 다른 컴퓨터로 보내는 일. 전송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하는 것.

한 권만 더 읽고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

한 번만 더 철봉을 당겨 보는 것.

한 걸음만 더 뛰어 보는 것.

타인의 감정 섞인 말에 한 번만 더 참아보는 것.

누군가의 힘든 이야기를 한 번만 더 들어보는 것.

어려울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한 번만 더 찾아보는 것.

신발과 옷이 젖어 느껴지는 찜찜함을 한 번만 더 참아보는 것.

.

 

(아래 줄임[‘이하 생략’])

 

- 원문(출처) :

 

https://blog.naver.com/hasangin21/222054456319

 

조금만 더, 한 번만 더 - 하상인 작가/행정사

조금만 더 앉아서 공부하는 것. 조금만 더 내가 나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것. 한 번만 더 내게 기회를 ...

blog.naver.com

 

 

- 단기 4357년 음력 316일에, ‘설령 이번엔 실수하고 실패하고 망쳤더라도, 이번엔 하는 일이 잘 안 되었더라도, 다음 번엔 딱 한 번만 더 힘을 내자. 열 번도 아니고, 평생도 아니고, 딱 한 번만 더 힘을 내자고.하고 다짐하는 (그리고 그 다짐을 여러 번 되풀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개마두리가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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