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지름길

개마두리 2024. 10. 29. 22:34

여러 길 중 빠르게 가르는

지름길은 있어도

머릿속 복잡할 때

해결할 지름길은 없다

 

꿈이 바로 내 앞에 보여도

팔을 뻗어야 잡아볼 수 있다

내가 진정 원한다면

열정을 불살라가며

인생의 순리에 맡겨보자

 

당장 이루고 싶어도

나 혼자 천천히 걷다 보면

그게 바로 나의 지름길이 되니까

 

- ‘이혜경시인(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의 시

 

- 단기 4357년 음력 927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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