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자가 낮잠을 자고 있을 때, 생쥐가 그의 발등을 밟고 넘어가다가 사자에게 그만 잡히고 말았습니다. 생쥐는 정말 잘못했다며 제발 한 번만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 “만일 용서를 해주신다면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갚겠습니다.”라고 하면서 간청하였습니다. 사자는 생쥐가 자기를 도와주겠다는 말이 우스웠지만, 생쥐를 살려 주었습니다. ● 얼마 후, 사자는 사냥꾼의 그물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생쥐가 멀리서 사자의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자기를 살려준 그 사자가 그물에 걸려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생쥐는 재빨리 달려가 날카로운 이빨로 그물을 뜯어 사자를 구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사자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그때, 나의 도움을 받으리라고는 생각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