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편이 하는 일에 대해 도저히 할 수 없을 거라고 장담하거나, 자기가 주장하는 것이 틀림없다며 자신있게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말할 때가 있습니다.’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이때 ‘손가락에 장을 지지겠다.’,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다.’등의(같은 – 옮긴이) 표현을 내뱉곤 하죠. 오늘은 그 말에 작은 의문이 생깁니다. ‘손(가락/바닥)에 지지는 장’은 무슨 의미일까요(뜻일까요? - 옮긴이)? ‘장’은 ‘손바닥’을 뜻하는 장(掌)과 ‘된장, 간장’을 뜻하는 장(醬)이 유력한 후보입니다. 만일 장이 ‘손바닥’의 의미일 때(‘손바닥’이라는 뜻일 때 – 옮긴이) 그저 ‘장을 지지겠다.’고 하면 말이 통하겠죠. 하지만 (만약 장이 ‘손바닥’이라면 – 옮긴이) ‘손에 장을 지지겠다.’는 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