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늘 - 옮긴이) 흔들린다.
내 안에서 자라나는 풀(독풀? - 옮긴이)들 때문에
쉬지 않고 고개를 내미는 갖가지 풀들
뽑아도, 뽑아도
불쑥불쑥
언제까지 뽑아야 하나
왜 이리 뿌리도 깊은지
또 한 계절(철 - 옮긴이)이 지나야 하는가
내 안에 뿌리박고 사는 널
뽑아내려 할수록 나도 아프지만
그래도, 그래도
뽑아내고 잘라내는 것쯤이야
또한 부지런히 해 볼 수밖에
- ‘손예원’ 님의 시(서기 2018년 시민 공모작)
항상(늘 - 옮긴이) 흔들린다.
내 안에서 자라나는 풀(독풀? - 옮긴이)들 때문에
쉬지 않고 고개를 내미는 갖가지 풀들
뽑아도, 뽑아도
불쑥불쑥
언제까지 뽑아야 하나
왜 이리 뿌리도 깊은지
또 한 계절(철 - 옮긴이)이 지나야 하는가
내 안에 뿌리박고 사는 널
뽑아내려 할수록 나도 아프지만
그래도, 그래도
뽑아내고 잘라내는 것쯤이야
또한 부지런히 해 볼 수밖에
- ‘손예원’ 님의 시(서기 2018년 시민 공모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