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강박장애

개마두리 2023. 9. 7. 21:11

강박장애란?

 

강박장애는 지나치거나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잘 조절되지 않는 반복적인 생각(강박사고)이나 행동(강박행동)을 하는 병입니다.

 

일반인들도 어느 정도의 강박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정도가 지나쳐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불러올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정도가 되면 강박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강박장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신질환이며, (사람이 옮긴이) 평생 동안 강박장애를 경험할(겪을 옮긴이) 확률은 2~3% 정도입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강박장애는 뇌 신경회로의 미묘한 변화,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도파민)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삶에서 겪는 스트레스가 병의 발생과 악화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강박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더러워지고 오염되는 것에 대한 걱정으로 반복적인 손씻기나 청결 행동을 함.

 

- 불안해서 반복적으로 확인함.

 

- 불행하고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아 걱정하고 불안해 함.

 

- 원치 않는 성적인 생각, 다른 사람을 해칠 것 같은 생각, 도덕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부끄럽고 죄책감을 유발하는 생각을 하는 일이 되풀이됨.

 

- 어떤 일을 특정한 방식이나 순서로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배열이나 정돈에 과도하게 신경을 씀.

 

- 신체 부위나 기능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 쓰고 걱정함.

 

- 특정 숫자에 행운 또는 불행 등의 의미를 부여함.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전문의가 면담을 통해 파악한 병력(病歷 : 병의 내력. 지금까지 앓은 병의 종류/원인/진행 결과/치료 과정 옮긴이)과 임상 정보를 종합하여 강박장애를 진단하게 됩니다.

 

강박장애는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박장애 환자 중(가운데 옮긴이) 33%가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이 밖에도 옮긴이) 뚜렛장애, 식이장애, 사회공포증, 공황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조현병 등의 정신증 초기에 강박장애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심한 강박증상은 망상과 구분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강박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 심리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약물 치료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조절하는 항우울제가 강박장애에 효과적인 것이 임상연구에서 입증되었습니다.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은 50~70%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리 치료

 

심리 치료에는 인지행동치료, 수용치료, 역동적 정신치료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 중 노출 및 반응억제는 두려워하는 상황이나 자극에 노출시키고, 환자가 해오던 강박 행동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삶이 불확실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음을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 치료가 강박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이상 서울 아산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펴낸 소책자(小冊子 : ‘팸플릿’)에서 인용

 

- 단기 4356년 음력 723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