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등(같은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튀긴 음식을 자주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일찍/빨리 죽을 위험 – 옮긴이)이 13%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진 ‘생선’ 역시(또한 – 옮긴이) 튀기면 비슷한 악영향을 미쳤다.
24일(현지 시간) CNN 등은 미국 아이오와대 연구팀이 『 영국의학저널(BMJ) 』 최신호에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미국의 ‘여성건강연구’에 참여한 폐경기 여성 10만 7000여명을 대상으로 (서기 – 옮긴이) 1990년대 초반부터 2017년까지 이들의 식습관을 추적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프라이드 치킨과 생선/감자튀김, 토르티야와 타코 등 총 122가지 항목의 음식을 얼마나 많이, (그리고 – 옮긴이) 자주 섭취하는지에 대한 설문에 응답했다.
그 결과 치킨을 하루에 1번 이상 섭취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3% 높아졌다. 심장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죽을 – 옮긴이) 위험은 12% 커졌다. 또 매주(주마다 – 옮긴이) ‘튀긴 생선/(튀긴 – 옮긴이) 갑각류(게/가재/새우 – 옮긴이)’를 먹었을 경우에도 사망 위험은 7% 높아졌고, 심장 질환 사망 위험은 13%나 증가했다.
공동저자 ‘웨이 바오’ 교수는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생선을 튀길 경우, 오히려 몸에 나쁜 음식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오 교수는 튀긴 음식에 대해 한 이전 연구들에서도 성별로 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남성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가 국제적으로 일반화되기는 어렵다는 한계는 인정했다. 나라마다 재료 자체와 튀기는 과정 등 조리법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연구진은 “튀긴 음식, 특히 치킨이나 튀긴 생선의 소비를 줄이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박희진 기자 jinie@fnnews.com
- 『 파이낸셜 뉴스 』 서기 2020년 양력 5월 30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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