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제목 「 글밭의 이삭줍기 」. ‘정민’ 지음, ‘김영사’ 펴냄 )
‘고전을 읽고 받아들이는 것을 무작정 해서는 안 된다. 현실에 맞게, 시대에 맞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충고하는 수필집이자, 연암 박지원 선생의 글들이 가슴을 후벼파는 것처럼 날카롭다고 평가하는 책.
이지성 선생(이자 형제님)의 책과 글을 읽었을 때는 고전은 다 좋고 고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정민 교수님의 이 책을 읽고 나니, 그건 위험천만한 일이고 고전이라 해도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덧붙이자면 나는 이 글을 읽고 연암 선생의 책들을(이번에는 완역본으로)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언제 한 번 그 다짐을 실천해야겠다.
나를 좀 더 신중하게 만들어 주고 나에게 위대한 사상가의 책들을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의욕을 불러일으켜 준 이 책과 (책의) 지은이에게 “천 번의 감사를!”
- 평점 : ★★★★☆ ( 100점 만점에 90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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