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일기장)

※ 내가 서기 2023년 양력 4월 16일에 다 읽은 책 - 『 철학의 위안 』

개마두리 2025. 2. 1. 12:55

( ‘보에티우스지음, ‘박문재옮김, ‘현대지성펴냄) 서로마 제국의 마지막 철학자가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쓴 책.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삶이란 무엇이고 참된 행복이란 무엇이며 옳고 그름이란 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파헤쳤다는 것이 드러나는 책이다.

 

재물도, 권력도, 쾌락도, 심지어는 저술 활동이나 학술도 삶에서 행복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가르침이 나는 적어도 글을 쓰거나 학문을 추구하면 그건 고상한 행복을 보장해 주는 길이라고 여겼으므로 큰 충격으로 다가오나, 한편으로는 그 말을 들으며 수긍하게 된다.

 

그러니 나는 그렇다면 참된 행복이란 무엇이며, 옳고 그름이란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이 책을 한 번 더 읽어볼 것이며, 그 두 가지를 깨달을 때까지는 이 책을 외면하지 않겠다.

 

- 평점 : ★★★★ ( 100점 만점에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