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도 아름다웠지. 여름도 즐거웠지. 하지만 내 주위는 어느새 낙엽. 난 가을에 서 있네. 누구나 한번은 맞이하는 마법의 가을이여, 태양을 향해 달리는 말을 타고 나 동(東)으로 달렸네.” - 19쪽 “검은 흙 위를 …… 추수의 들판을 …… 반짝이는 개울을 …… 황량한 산봉우리를 …….” - 19쪽 “적막의 대지를 …… 고통의 바위 언덕을 …… 나 달리고 또 달렸네.” - 20쪽 “조언하겠어. 지금 …… 날 죽이는 것이 나을 거야.” “왜지?” “그러지 않으면 네가 …… 죽을 테니까.” “그래? 누가 영원히 살 수 있지?” “뭐라구?” “널 죽이지 않는다고 내가 영원히 살 수 있을까?” - 25 ~ 26쪽 “누가 시간의 수레바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단 말인가?” - 26쪽 “영원히 살지는 못하지만 ……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