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 5

<레드 슈즈>안에 들어간 노래 - [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

▶ : 서기 2019년에 개봉한 한국의 극장용 만화영화(애니메이션). 기존의 여러 동화들을 짜깁기한 뒤, 그것들을 비틀어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재미있고, 웃기며, 기발하고, 어느 정도는 감동도 준다. - 움직그림 이름 :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MyIcPFVw3Og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이 작품()은 내가 네 해 전, 극장에 직접 가서 보았던 작품인데, 오늘 갑자기 기억이 되살아나서 유튜브에서 ' 레드 슈즈 ost ' 라는 말로 관련 움직그림을 찾아보니, 이 작품을 다룬 움직그림이 있었다. 그래서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부디 이 움직그림에 담긴 노래가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기를 빈..

[인용]나라의 강함과 약함은 바뀔 수 있다는 고대 동아시아 사상가의 말

“나라는 영원히 강성할 수 없고, (반대로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영원히 허약할 수도 없다.” ― 『 한비자(韓非子) 』 「 유도(有度) 」 편의 글귀 ========================================================================================= ▶ 『 한비자 』 : 제하(諸夏)의 전국(戰國)시대에 활동한 사상가이자 철학자인 (그리고 한[韓]나라 공자[公子]이기도 한) ‘한비(韓非)’가 쓴 책. 전국시대에 여러 나라에서 따로 발전한 법가(法家)의 이론들을 하나로 모아서 정리한 책이기도 하다. 원래 이름은 – 지은이인 한비의 성씨인 ‘한(韓)’과,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 ‘훌륭한 스승/학자’를 일컫는 말로또 쓰였던 ‘자(子)..

낙서장 2023.07.23

[노래]네모의 꿈

- 움직그림 이름 :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pe-xR_E6v1k ▶ 노랫말 : 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같은 풍경 네모난 문을 열고 네모난 테이블에 앉아 네모난 조간신문 본 뒤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네모난 오디오 네모난 컴퓨터 TV 네모난 달력에 그려진 똑같은 하루를 의식도 못한 채로 그냥 숨만 쉬고 있는걸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네모난 것들 뿐인데 우린 언제나 듣지 잘난 어른의 멋진 이 말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해 지구본을 보면 우리 ..

[맑고 좋은 생각]초조함과 성급함이 나를 죽일 수 있다

● 거북이는 초조함을 모른답니다. 소나기가 쏟아지면 머리를 몸 안으로 집어 넣는답니다. 그리고 햇볕이 따가우면, 그냥 그늘에서 잠시 쉬어간답니다. ● 유순하고 한가로운 동물들은 일반적으로 (거북이처럼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장수한답니다. 그러나 성질이 포악하고 성급하며 사나운 맹수들은 단명한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를 잘 내고 성급한 사람은 장수하는 사람이 거의 없답니다. ● 독일(도이칠란트 – 옮긴이)의 한 탄광에서 갱도가 무너져 광부들이 경내에 갇혔답니다.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상태에서 1주 만에 구조되었는데, 사망자는 단 한 사람, 시계를 찬 광부였답니다. 아마도, 시계를 보며 불안과 초조가 그를 숨지게 한 것일 겁니다. ● 사람의 삶에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오히려 ..

낙서장 2023.07.22

[맑고 좋은 생각]각자가 지닌 강점과 약점

● 뿔이 있는 소는 날카로운 이빨이 없고, 이빨이 날카로운 호랑이(虎狼이. 순수한 배달말로는 ‘줄범’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는 뿔이 없으며, ● 날개 달린 새는 다리가 두 개뿐이고, 날 수 없는 고양이는 다리가 네 개이며, ● 예쁘고 아름다운 꽃은 열매가 변변찮고, 열매가 귀한 것은 꽃이 별로이듯이, ● 세상은 공평한 것 같습니다. 또한, 장점이 있으면 반드시 단점이 있고, 때론 단점이 장점이 되고,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 줄임[이하 생략]) - 내(옮긴이)가 열이틀(12일) 전 경기도 성남시의 한 건물 벽에서 우연히 본 글 - 단기 4356년 음력 6월 5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

낙서장 202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