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 9

[세계사]아일랜드 감자의 비극

거친 자연 환경 만큼이나 굴곡진 역사(歷史. 순수한 배달말로는 ‘갈마’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를 간직한 작은 섬나라, 아일랜드(‘아일랜드[Ireland]’는 영어 이름이고, 이 나라의 게일어[켈트인의 언어] 이름은 ‘에린[Erin]’이나 ‘에이레[Eire]’다. 에이레는 켈트인의 나라다 – 옮긴이). 이 나라의 서쪽 해안(바닷가 – 옮긴이)에 자리 잡고 있는 ‘아킬(Archill)’ 섬에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마을 하나가 있습니다. 일명, ‘황폐한 마을(The Deserted Village)’. 이 이름이 말해 주듯이, 마을에 남아 있는 것은 무너진 돌담들, 그리고 여름이면 소나 양을 먹이러 오는 외지인(外地人. 바깥 사람들 – 옮긴이)이 전부입니다. 거친 산비탈에서 소와 양들을 기르며,..

갈마(역사) 2023.08.29

나날

그의 두 눈은 나날에 지쳤다 그의 두 눈은 나날에 아랑곳없이 지쳤다 그는 나날의 벽면들을 뚫는가? 또 다른 하루를 찾으며 있을까? 또 다른 하루가 있을까? ― ‘아도니스( 본명 )’ 시인의 시 ― 『 너의 낯섦은 나의 낯섦 』( ‘아도니스’ 지음, ‘김능우’ 옮김, ‘(주)민음사’ 펴냄, 서기 2020년 )에서 - 단기 4356년 음력 7월 13일에,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쳤지만, 그래도 삶이나 싸움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은(그리고 ‘자고 나면 좀 낫겠지.’하고 믿어보는) 개마두리가 올리다

시(詩) 2023.08.28

유엔 전문가도 노벨상 수상자도 “지금이라도 방류 중단해야”

- ‘손령’ 기자 문화방송(MBC) 뉴스 - 서기 2023년 양력 8월 27일 [뉴스데스크] ◀ 앵커 ▶ 일본(왜국[倭國]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이 이미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해외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유엔의 독성물질/인권 특별 보고관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핵 관련 단체 대표도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지, 파리 손령 특파원이 직접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유엔에서 독성 물질·인권 특별 보고관을 맡고 있는 마르코스 오렐라나에게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평가를 물었습니다. [마르코스 오렐라나/유엔 독성물질/인권특별 보고관] " 일본이 오염수를 정화하기 위해 사용한 기술은 방사성 삼중수소를 제거하는 데 효..

갈마(역사) 2023.08.27

2차 피해 막는다…’학교폭력’ 학생 분리 7일로 확대

- 기존 3일 → 7일로 확대, 9월부터 적용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가해/피해 학생의 즉시 분리 기간이 기존 3일에서 7일로 늘어난다. 27일, 교육부는 이와 같이 개정된 학교폭력 사안 처리 가이드북 내용을 9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각 학교는 학교폭력 사건을 인지하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즉시 분리해야 한다. 현행 즉시 분리기간에 3일에 휴일이 포함되면 피해 학생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9월부터는 즉시 분리기간이 최대 3일에서 7일로 확대된다. 또 가해 학생에게 전학 조치와 함께 여러 조치가 함께 부과된 경우, 학교장은 다른 조치가 이행되기 전이더라도 교육감 또는 교육장에게 7..

새로운 희망 2023.08.27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카자흐족 민속음악

- 움직그림 이름 :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xL6kEYwD-Fc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이번에는 중앙아시아의 튀르크계 민족이 지닌 음악이자,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매력이 있는 (그래서 조금 슬프지만, 아름다운) 음악을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부디 이 음악이 여러분의 마음 속 깊이 스며들어, 여러분에게 회복할 힘을 주기를 빈다. - 단기 4356년 음력 7월 12일에, 언젠가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지면 중앙아시아로, 카자흐스탄에 가 보고 싶은(그리고 놀고, 먹고, 마시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나..

브라질의 보사 노바 – 여름의 (재생 충실도가 낮은) 재즈적인 음악을 뒤섞어서 녹음한 음반

- 움직그림 이름 :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1mj4qHJdqcw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한여름에 잘 어울리는 브라질 음악, 그것도 재즈풍(風)인 음악을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부디 이 음악이 여러분이 여름을 견디는 데 – 그리고 스트레스와 분노를 푸는 데에도 – 도움이 되기를 빈다. - 단기 4356년 음력 7월 12일에,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에서 만들어진 방사능 오염수[이자 핵 폐수]를 버리는 악마 그 자체인 나라인) 왜국[倭國]와 싸우는 것은 ..

오염수 제거 신기술 ‘주목’ … 문턱 높은 ‘상용화’/KBS. 2023. 01. 31.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Ag3XTm_jFd4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왜국(倭國)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에서 만들어진 방사능오염수를 “이틀 뒤부터는 태평양에 버리겠다.”고 발표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에, 내가 이 뉴스를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 설령 왜국이 오염수를 정화하는 기술을 갖추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리고 그래서 그들이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겠다고 고집하고 인류와 자연환경에 대한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고집한다 해도(나중에 그들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 필요하다면 다른 나라의 총알이나 포탄이나 미사일로라도!), 그리고 지금 당장은 오염수 버리기를 막지 못한다 해도, 한국이 오염수를 제거하는 기술을 만..

[이슈 픽 쌤과 함께] 일본이 방류하겠다는 오염수의 실체!

- 움직그림 이름 :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Tw1BcMlahfE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내가 이 움직그림을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까닭은, 이틀 뒤부터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기 시작할 왜국(倭國) 정부에게 – 앞으로 온 지구인에게 들이닥칠 – 환경 재앙의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히기 위함이다. 이 움직그림이 재생된 지 58초 뒤부터, 1분 56초 뒤까지 펼쳐지는 내용을 보면, 열두 해 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났을 때, 한국은 기술자를 보내 일본을 도와 주려고 했고, 사고 때문에 일어난 방사능 오염을 정화할 기술도 발휘하려고 했는데(그러니까, ‘대안’을 제시하고 일이 더 커지는 것을 막으려고 했는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