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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깨비에 대한 간단한 설명

- 도깨비는 6세기 전(그러니까, 『 석보상절[釋譜詳節] 』 이 인쇄된 서기 1447년)에는 ‘돗가비’로 불리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돗가비’가 ‘도까비’로 발음이 바뀌었고, ‘도까비’의 발음이 바뀌어서 ‘도깨비’가 되었다. - 지역에 따라 도깨비를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그런 낱말들로는 ‘도채비’/‘도까비’/‘돛찌비’/‘토째비’/‘토개비’가 있다. - ‘돗가비’는 ‘돗’과 ‘아비’가 함께 모여 만들어진 말인데, ‘돗’은 불(한자로는 ‘화[火]’)이나 곡식의 씨앗을 말하는 ‘종자(種子)’를 뜻하고, ‘아비’는 ‘아버지’를 뜻하는 남자를 말한다. 이는 돗가비, 그러니까 도깨비가 ‘불이나 곡식 씨앗처럼 생산 능력이나 부를 늘릴 수 있는 존재’라는 뜻이다. - 아주 먼 옛날에는 도깨비가 신격화했을 가능성이 높..

최근의 일본 왕실도서관 소장 책에 관한 뉴스

한민족의 뿌리가 되는 단군조선(고조선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의 실체를 알릴 자료가 어딘가에 쌓여있다면 우리 상고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걸음에 달려가고 싶을 것이다. 국내의 상고사에 관한 기록은 수많은 전란(戰亂)을 거치면서 대부분 소실되고 『 삼국유사 』 등 일부 서책에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서기 1990년대 후반 – 옮긴이) “일본 궁내청 쇼료오부(書陵部[한국식 한자 발음은 ‘서릉부’ - 옮긴이] : 일명 ‘황실 도서관’)에 ‘단군조선’과 관련된 책들이 쌓여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끈다. 그 주장이 사실이라면 자료에 목말라 하는 상고사 연구자들에겐 ‘단비’와 같은 소식이기 때문이다.  처음 이 주장을 한 사람은 (서기 – 옮긴이) 1962년에 사망..

갈마(역사) 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