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민족의 독립을 주장한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히게 된 한 정치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감옥으로 가는 차 안에서
평소에 즐기던 담배 파이프를 꺼내 물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담배 파이프를 차장 밖으로 휙 던져 버렸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들이 이유를 묻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감옥에 가면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할 것 아닌가.
다른 사람이 내게서
그런 행복을 빼앗아 가도록 하지 않겠네.”
어떤 일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든
어쩔 수 없이 못하게 되든
그 결과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일을 하더라도
스스로 선택한 것과
남에게 강요당한 것은 전혀 다르지요.
그 차이를 알고 있던
아일랜드(켈트어 이름 ‘에이레Eire' - 옮긴이)의 정치가 데 벌레라(Eamon De Valera)의 이야기입니다.
당신은 스스로 자유를 찾고 있습니까?
* 출처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1』(막시무스 지음, 갤리온 펴냄, 서기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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