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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국가인 삼국(위/촉/오)에 살면서 도가(道家)풍 자(字)를 썼던 사람들

▶ 자(字) : 옛 동아시아/한자 문화권에서 본명 대신 부르던 이름.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이 글은 내가 대학생이던 시절,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스무 해 전인 서기 2004년 양력 9월 7일에 한림대학교의 강좌인 아시아 중세사 > 수업에서 들은 것을 받아적은 것이다[자줏빛 글자 : 옮긴이의 주석].)  ---------------------------------------------------------------------------------------------------- “(제하[諸夏]의) 삼국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자(字)에는 도가(道家)적인 요소가 배어있다(정사[ 『 삼국지 』 나 『 후한서 』 ]에 그렇게 적혀 있으니, 이는 시대의 분위기가 그랬다고 봐야 한다).”  (한 예로, 삼..

갈마(역사) 2024.05.15

정사 『 삼국지 』 에서 소설 『 삼국지연의 』 로 – 제하(諸夏)의 삼국시대에 대한 인식이 바뀐 과정

(제하[諸夏] : 수도가 북경[北京]인 나라의 바른 이름. 춘추전국시대의 책인 『 논어 』 와, 서진 시대에 나온 역사책인 정사 『 삼국지 』 에도 이 이름이 나온다)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이 글은 내가 대학생이던 시절,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스무 해 전인 서기 2004년 양력 9월 7일에 한림대학교의 강좌인 아시아 중세사 > 수업에서 들은 것을 받아적은 것이다. 비록 이 글이 스무 해는 넘은 글이지만, 여러분의 갈마[‘역사’] 배우기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이곳에 소개한다. 단, 이 글의 이름은 내가 임의로 정한 것임을 밝힌다[자줏빛 글자 : 옮긴이의 주석])  -------------------------------------------------------------------..

갈마(역사)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