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반디

개마두리 2021. 5. 29. 17:08

요즘 세상

반딧불이 다 사라졌다 하지만
당신 눈
총총하게 박힌 반딧불을 압니다.

당신으로 하여금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고개를 들어요.

고개를 들어요.

-  ‘ 안수현 ’ 님의 시(서기 2020년 시민공모전에 나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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