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나라가 남북조를 통일함으로써 “분열의 시대가 끝날 즈음, 여러 세기에 걸친 유목민의 지배로 인해 북쪽(화북 지방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에 사는 한족의 생활양식도 바뀌었다(류징).” 다시 말해 한족이 유목민의 문화를 받아들여 한족의 문화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면,
- 한족은 바닥에 앉는 생활, 그러니까 좌식 생활을 했으나, 남북조 시대와 수나라 초기에는 선비족을 비롯한 유목민족들처럼 의자에 앉는 생활, 다시 말해 입식 생활을 하게 되었다.
- 한족은 5호 16국 시대 이전에는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었지만, 이후에는 구두나 장화를 신게 되었다.
- 한족은 한나라 때나 삼국시대나 서진시대에는 길고 헐렁한 옷을 입었지만, 5호 16국 이후에는 짧고 몸에 꼭 맞는 옷을 입게 되었다.
(이하 생략)
- 참고자료 :『 만화로 읽는 중국사 2 』( 글/그림 ‘류징[ 劉京/유경 ]’, ‘이선주’ 옮김, RSG 펴냄 )
- 음력 4월 15일에, ‘이제는 한화(漢化)만 강조하지 말고, 한족이 다른 나라나 다른 민족의 문화를 받아들여 바뀌기도 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개마두리가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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