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7 2

옛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명대사/문장들 3

“전우? 전우 좋아하시네. 용병으로 참전했던 주제에 전우애도 있었다는 거야?” “용병은 전우애도 없는 괴물딱진줄 알아!” - 44쪽 “여기가 얼마나 깊은 줄 몰라? 우린 한참을 내려왔다고.” “그래요? 하지만 내려오다 중간에 꺾어졌어요. 그러니 어쩌면 우리가 들어오기 전에 보았던 절벽에 가까울지도 모르죠. 다른 방법 있으면 말해 보시고, 없으면 뚫을 만한 정소를 생각해 봐요. 조금 전의 진동 때문에 어쩌면 없던 틈이 새로 생겼을지도 몰라요. 뭐해요! 앉아서 죽을 생각은 없겠죠?” - 59~60쪽 샌슨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땅에 떨어진 단풍잎을 하나 주워들었다. “잘 봐?” 그리고 샌슨은 다른 손으로 주먹을 쥐고 그 낙엽을 후려쳤다. 물론 낙엽은 휘어졌고, 주먹은 지나쳤다. “그럼 이번엔,” 샌슨은 다시 후..

소설 2022.09.07

NEXT(넥스트)의 노래 – The hero(영웅)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zph-bKYiS_Q ▶ 의 노랫말 : 눈을 뜨면 똑같은 내방 또 하루가 시작이 되고 숨을 쉴 뿐 별 의미도 없이 그렇게 지나가겠지 한 장 또 한 장 벽의 달력은 단 한 번도 쉼 없이 넘어가는데 초조해진 맘 한구석에선 멀어져 가는 꿈이 안녕을 말하네 난 천천히 혼자 메말라가는 느낌 뿐이야 ​ 언덕 너머 붉은 해가 지고 땅거미가 내려올 무렵 아이들은 바삐 집으로가 TV 앞에 모이곤 했었지 매일 저녁 그 만화 안에선 언제나 정의가 이기는 세상과 죽지 않고 비굴하지 않은 나의 영웅이 하늘을 날았지 다시 돌아가고픈 내 기억 속의 완전한 세계여 ​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영웅을 맘에 갖고 있어 유치하다고 말하는 건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