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여자가 죽고 있다 - 책 한 모금 뉴스 한 스푼 - 글 : 신연선 훌리오 코르타사르 Julio Cortazar의 짧은 단편 ‘점거당한 집’은 저택에 사는 어느 남매의 이야기다. “우리는 그 집을 좋아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어느 날 집 안에서 들린 소리(위협) 때문에 남매가 집을 잃는 것으로 끝난다. 소.. 서평 2016.06.25
[스크랩] `포장된 쾌락`..당근이 초코바에 밀려난 이유 `포장된 쾌락`..당근이 초코바에 밀려난 이유 http://v.media.daum.net/v/20160613160114630 서평 2016.06.13
▷◁『은둔 마왕과 검의 공주』2권 - 본격적인 모험의 시작? (비에이 지음, Lpip 일러스트, (주) 디앤씨미디어[시드노벨] 펴냄, 서기 2016년, 7000원) 뭐랄까 … 이 책은 내 기대를 ‘배반했다.’ 무슨 말이냐 하면, 1권에서 마왕과 공주의 ‘목적’이 정해졌으니, 이제 마왕도 툭툭 털고 일어나서 세상 밖으로 나갈 거라고 믿었던 것까지는 맞았는데, 그게.. 서평 2016.03.10
▷◁『은둔마왕과 검의 공주』1권 (비에이 지음, (주) 디앤씨미디어[시드노벨] 펴냄, 서기 2015년, 7000원) 서점 한 구석에 꽂혀 있던 경소설(輕小說. ‘가벼운[輕] 소설’이라는 뜻. ‘라이트노벨’의 ‘라이트Light'에는 ’가볍다‘는 뜻도 있고, ’노벨Novel'은 ‘소설’이라는 뜻이다)을 사서 읽어보았는데, 의외로 흥미로운 .. 서평 2016.02.14
▷◁커피, 초콜릿, 바나나에서 피냄새가 난다 - [프레시안 books] <식탁 위의 세상> - 이대희 기자 - 날짜 : 2016.01.30. 우리는 차가운 도시 남자(여자)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한 후, 뜨끈한 커피 한 잔을 들고 회사로 들어간다. 점심을 먹고 나서도 커피다.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커피를 들고 고층빌딩 사이를 걸으면, 그제야 서울.. 서평 2016.01.31
▷◁조 사코의『저널리즘』- 기자보다 더 ‘객관성’을 고민하다 2002년 소개된 조 사코의『팔레스타인』은 아트 슈피겔만의『쥐』만큼이나 많은 사람에게 내용과 기법적인 측면에서 큰 충격을 준 작품이다. 그는 총알과 화염병이 오가는 팔레스타인(정식 국호 ‘필리스틴Filistin’ - 옮긴이)의 현싱을 그리기 위해 안락한 책상에 앉아 신문 기사를 검색.. 서평 2015.12.31
▷◁여기도 저기도 'MB 캐릭터', 무섭다 -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①] 불안, 흐르는 물의 시간 - 정희진(<정희진처럼 읽기> 저자)의 글 - 날짜 : 2015.10.14. * 편집자의 말 : 불안. 우리 시대를 딱 한 마디로 규정하는 단어입니다. 10대는 대학에 못 갈까 봐, 혹은 '왕따'가 될까 봐 불안합니다. 20대는 취직을 못 할까 봐 불안합.. 서평 2015.10.18
▷◁로마는 결국 황제를 선택했다. 한국은? - [로마의 일인자 ③] 로마의 선택, 한국의 선택 - 황병주 (역사문제연구소 상임 연구위원)의 글 - 날짜 : 2015.10.05. * 편집자의 말 : “로마(고대 로마)는 도시 국가에서 출발해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대제국으로 성장했습니다. 공화정 체제와 기독교 제국의 시작을 알렸고, 유럽과 아프.. 서평 2015.10.12
▷◁환웅족에 대한 참신한 풀이 -『천년왕국 수시아나에서 온 환웅』 개천절이 들어있는 달을 맞아, 그에 걸맞은 역사책을 소개한다(원래는 이 글을 개천절에 올리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여러분이 이 때문에 나를 비판하신다 해도 할 말이 없다). 바로 정형진 선생(이하 존칭 생략)의 책인『천년왕국 수시아나에서 온 환웅』(일빛 펴냄, 서기 2006년)이.. 서평 2015.10.06
▷◁『중국화하는 일본』- 근대 일본과 견줄 나라를 잘못 고른 책 일본 학자 요나하 준(한자로는 여나패 윤 與那覇 潤 - 옮긴이)이 2011년에 쓴『중국화하는 일본』(최종길 옮김, 페이퍼로드, 2013)이라는 책이 있다. 내가 이 책을 주목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로 저자가 “일본의 근현대사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역사문화학과 준 교수”라고 소개된 바.. 서평 201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