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메블라나 루미 시인의 말들

개마두리 2020. 6. 11. 15:41

 

“우주에 꽉 찬 태양은, 빛 때문에 눈이 부신 박쥐를 위해 자신을 숨기지 않는다.”


“바닷가에 집을 지은 사람은 수없이 파도를 보게 된다.”


“인내는 기쁨의 열쇠다.”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 수준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어야 한다.”


“그 누구에게도 악한 일을 하지 말고, 함정도 파지 마라. 왜냐하면 그 두 곳에 네 자신이 빠질 테니까.”


“의욕은 말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난다.”


“일은 실행에 옮기는 것이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행복한 사람은 보석에 얽매여 있던지, 철에 얽매여 있던지 (상관없이 - 옮긴이 잉걸) 항상 그것들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편 황금에 매여 있는 사람들은 황금과 친구이며, 보석에 매여 있는 사람들은 보석과 친구이다.”


“연고와 양초 같은 사람이 되어라! 바늘처럼 되지 마라!”


“친구들에 대해 언급하면 네 마음속의 정원에 꽃이 피고, 장미와 바질로 가득 찬다. 적들에 대해 언급하면 네 마음은 가시와 뱀들로 가득 차 언짢아질 것이다. 모든 예언자들과 성인(聖人)들은 마음속에 있는 이러한 인성들을 밖으로 표출했다. 사람들은 그들의 이 아름다운 기질에 반해 모두 기꺼이 그들을 믿고, 따르게 되었다.” 


- 『수피즘 : 실크로드를 읽는 문화코드』(김중순/이희수/오명석/신규섭/압두라흐만 쉔 지음, ‘소통’ 펴냄, 서기 2016년)에 실린 메블라나 잘랄레딘 루미(Rumi) 시인의 말들을 인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