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퍼온 글]르완다 사람의 현대 한국 문화 평가

개마두리 2012. 6. 21. 17:04

 

“한국인들에게는 인생이라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일, 스트레스, 술, 술, 술만 있지.”

 

― 르완다 사람이고, 30대 남성으로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의 말

 

* 르완다 :

 

아프리카 주(洲) 중부에 있는 내륙국가. 서기 2001년에 국기를 바꿨다. 인구는 1018만 명(서기 2008년 현재)이고 대통령 중심제와 양원제를 채택한 공화국이다. 정당이 열여섯 개인 다당제(多黨制) 국가이기도 하다. 공용어는 프랑스어지만 구어(口語)로는 키냐루완다어가 쓰인다. 종교는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 토착종교고 후투족이 90%, 투치족이 9%, 트와족이 1%다.

 

서기 7세기에 반투인, 트와족, 후투족이 들어와 뿌리를 내렸고, 서기 13~16세기에는 에티오피아에서 내려온 투치족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서기 16세기에는 투치족이 르완다 최초의 왕국을 세웠다.

 

서기 1899년에는 독일의 식민지가 되었으나, 서기 1918년 독일이 제 1차 세계대전에서 지자 벨기에가 이 땅을 빼앗았다. 서기 1962년에 독립했으나 벨기에가 후투족과 투치족이 서로 싸우게 부추겼기 때문에 두 민족 사이에 갈등이 심했다.

 

서기 1994년에 투치족과 후투족 사이에 내전이 일어나 많은 사람이 죽었고(제 2차 르완다 내전), 내전이 끝난 뒤에는 많은 난민들이 보복을 피해 달아났다. 서기 2003년 8월, 르완다 시민들은 독립 이후 처음으로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통령 선거를 치렀으며, 폴 카가메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다른 아프리카(정확하게는 사하라 남쪽의 아프리카) 나라와는 달리 민족 사이에 혼인을 하는 것을 막지 않는다.

 

오늘날 르완다는 여성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길을 닦고, 건물을 세우고, 외국의 투자를 환영하고, 아이들에게 교육, 특히 정보통신교육을 보급하려고 애쓰고 있다(오늘날 르완다 학교에는 모두 6만 대가 넘는 컴퓨터가 있다!). 또한 전쟁 범죄자라 하더라도 무작정 죽이지 않고, 피해자들 앞에서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하고 털어놓으며, 일정한 기간 동안 교도소에서 ‘교정교육’을 받는 제도를 실시해 내전의 상처를 아물게 하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