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머리가 좋아지는 푸성귀들

개마두리 2012. 9. 14. 16:26

* 푸성귀 : 채소(菜蔬)를 일컫는 순우리말. 조선 문화어로는 ‘남새’

 

- 감자 :

 

탄수화물 속 당분은 뇌의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당분은 감자에 풍부해 특히 뇌 발육이 왕성한 0~3세에게 감자를 챙겨 먹이면 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 깻잎 :

 

깻잎은 헤모글로빈의 원료인 철분이 많아 뇌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한다. 또 뇌 혈류 및 산소 공급을 촉진해 학습 능력 향상, 기억력 감퇴 예방 등의 효과가 탁월하다.

 

(사족을 달자면, 들기름을 먹어도 머리가 좋아진다. ‘오메가 3’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그것이 몸으로 들어가 뇌세포를 살려주기 때문이다 : 옮긴이)

 

- 당근 :

 

당근에 풍부한 카로티노이드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 뇌 신경조직의 질병을 예방해주며 뇌의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개선해준다.

 

(당근은 눈에도 좋다! : 옮긴이)

 

- 브로콜리 :

 

브로콜리 속에 풍부한 셀레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뇌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 시금치 :

 

시금치에는 뇌의 20~30%를 구성하는 중요한 영양소인 레시틴이 풍부해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높여준다.

 

- 아스파라거스 :

 

아스파라거스에는 뇌세포 간의 정보 전달에 필요한 물질인 엽산 성분이 함유되어 집중력, 기억력 등 학습능력에 도움을 주어 어른, 아이 모두에게 좋다.

 

- 오이 :

 

오이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노폐물 배출과 피로 해소에 좋으며, 혈액을 맑게 해 뇌의 피로를 풀어준다.

 

- 붉은 양배추/가지 :

 

붉은 양배추와 가지 등 보라색을 띠는 채소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색소는 뇌에 활력을 주어 암기력과 판단력을 향상시키며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 케일 :

 

케일에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비타민 B6·B1·B2는 두뇌 활동을 좋게 하며 뇌의 노화를 막아준다.

 

- 파프리카(노란색) :

 

파프리카는 그 빛깔에 따라 지닌 효능이 다른데, 그중 노란색 파프리카는 베타카로틴과 리코펜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암과 뇌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 머리 건강에 좋은 푸성귀를 먹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

 

오이나 가지처럼 껍질이 있는 것은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으며, 양배추나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시금치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는 정도로 요리하는 게 가장 적당하다. 깻잎이나 케일, 상추 같은 잎 푸성귀는 깨끗이 씻어 별다른 조리를 하지 말고 쌈이나 샐러드로 먹는 편이 좋다. 푸성귀를 갈아 주스로 만들어 마셔도 된다.

 

다른 음식과 곁들였을 때 뇌에 도움을 주는 푸성귀도 있다. 바로 부추와 파, 양파다. 고기를 먹으러 가면 고기와 함께 부추나 양파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환상의 조합이다. 고기를 과잉 섭취하면 혈액이 탁해지고 혈관이 좁아지는데 고기에 부추, 양파, 파를 곁들이면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뇌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이때 부추나 양파, 파도 다른 푸성귀들과 마찬가지로 날것으로 먹는 것이 뇌 건강에 훨씬 좋다.

 

- 박미란 기자가 『100살 건강한 뇌의 비결』을 참고해서 쓴 『리빙센스』의 기사「뇌 건강에 특히 좋은 채소」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