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아가씨
당신 마음은 정말 아름다운 새.
오, 어머나, 얼마나 당신 마음은
나뭇가지에 매달린 잎처럼 떨리는가!
미미, 당신을 위해
내 사랑의 불을 지폈어.
연모하는 이 연기가
어떻게 곧장 하늘로 오르는지 봐주오.
오, 아가씨, 당신 마음은
떨면서도 꿈꾸는 새.
- 파푸아뉴기니의 민족인 ‘푸유게’족의 시
* 출처 :『세계 민족시집』(티보르 세켈리 엮음, 장정렬 옮김, 실천문학사 펴냄, 서기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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