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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슈즈>안에 들어간 노래 - [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

▶ : 서기 2019년에 개봉한 한국의 극장용 만화영화(애니메이션). 기존의 여러 동화들을 짜깁기한 뒤, 그것들을 비틀어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재미있고, 웃기며, 기발하고, 어느 정도는 감동도 준다. - 움직그림 이름 :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MyIcPFVw3Og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이 작품()은 내가 네 해 전, 극장에 직접 가서 보았던 작품인데, 오늘 갑자기 기억이 되살아나서 유튜브에서 ' 레드 슈즈 ost ' 라는 말로 관련 움직그림을 찾아보니, 이 작품을 다룬 움직그림이 있었다. 그래서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부디 이 움직그림에 담긴 노래가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기를 빈..

[인용]나라의 강함과 약함은 바뀔 수 있다는 고대 동아시아 사상가의 말

“나라는 영원히 강성할 수 없고, (반대로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영원히 허약할 수도 없다.” ― 『 한비자(韓非子) 』 「 유도(有度) 」 편의 글귀 ========================================================================================= ▶ 『 한비자 』 : 제하(諸夏)의 전국(戰國)시대에 활동한 사상가이자 철학자인 (그리고 한[韓]나라 공자[公子]이기도 한) ‘한비(韓非)’가 쓴 책. 전국시대에 여러 나라에서 따로 발전한 법가(法家)의 이론들을 하나로 모아서 정리한 책이기도 하다. 원래 이름은 – 지은이인 한비의 성씨인 ‘한(韓)’과,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 ‘훌륭한 스승/학자’를 일컫는 말로또 쓰였던 ‘자(子)..

낙서장 2023.07.23

[노래]네모의 꿈

- 움직그림 이름 :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pe-xR_E6v1k ▶ 노랫말 : 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같은 풍경 네모난 문을 열고 네모난 테이블에 앉아 네모난 조간신문 본 뒤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네모난 오디오 네모난 컴퓨터 TV 네모난 달력에 그려진 똑같은 하루를 의식도 못한 채로 그냥 숨만 쉬고 있는걸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네모난 것들 뿐인데 우린 언제나 듣지 잘난 어른의 멋진 이 말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해 지구본을 보면 우리 ..

[맑고 좋은 생각]초조함과 성급함이 나를 죽일 수 있다

● 거북이는 초조함을 모른답니다. 소나기가 쏟아지면 머리를 몸 안으로 집어 넣는답니다. 그리고 햇볕이 따가우면, 그냥 그늘에서 잠시 쉬어간답니다. ● 유순하고 한가로운 동물들은 일반적으로 (거북이처럼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장수한답니다. 그러나 성질이 포악하고 성급하며 사나운 맹수들은 단명한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를 잘 내고 성급한 사람은 장수하는 사람이 거의 없답니다. ● 독일(도이칠란트 – 옮긴이)의 한 탄광에서 갱도가 무너져 광부들이 경내에 갇혔답니다.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상태에서 1주 만에 구조되었는데, 사망자는 단 한 사람, 시계를 찬 광부였답니다. 아마도, 시계를 보며 불안과 초조가 그를 숨지게 한 것일 겁니다. ● 사람의 삶에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오히려 ..

낙서장 2023.07.22

[맑고 좋은 생각]각자가 지닌 강점과 약점

● 뿔이 있는 소는 날카로운 이빨이 없고, 이빨이 날카로운 호랑이(虎狼이. 순수한 배달말로는 ‘줄범’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는 뿔이 없으며, ● 날개 달린 새는 다리가 두 개뿐이고, 날 수 없는 고양이는 다리가 네 개이며, ● 예쁘고 아름다운 꽃은 열매가 변변찮고, 열매가 귀한 것은 꽃이 별로이듯이, ● 세상은 공평한 것 같습니다. 또한, 장점이 있으면 반드시 단점이 있고, 때론 단점이 장점이 되고,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 줄임[이하 생략]) - 내(옮긴이)가 열이틀(12일) 전 경기도 성남시의 한 건물 벽에서 우연히 본 글 - 단기 4356년 음력 6월 5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

낙서장 2023.07.22

[현대사/세계사]한류열풍에 가려진 혐한의 실상 - 도대체 이유가 뭐야?

- 움직그림이 올라온 날짜 : 서기 2023년 양력 6월 15일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1oV-oQgymQY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이것이 (성향이 친일인 대다수의 한국 언론사들이 말하지 않는, 그러나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이다. 일본에 한국과 한국인(나아가 재일[在日] 코리안[Corean])을 혐오(!)하고 깎아내리는 문화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니 "에 한류가 유행한다. 그리고 한국인 가운데 에 여행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러니 한/일 우호는 가능하고, 우리는 일본과 일본인을 믿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는(또는 그런 결론을 부추기는) 용산 총독부와 '한국(?) 언론사들'을 믿지 마라. 그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고, ..

일본을 '저희'라고 말한 대한민국 정부 브리핑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강행을 앞두고 15일 정부 합동 브리핑을 열었다. 브리핑 좌장인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브리핑을 열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일본이 추진중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해 국민과 언론의 우려가 상당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정보를 자주 제공해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고, 소통의 창구로서 일일브리핑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나 주한일본대사관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대한민국 정부 차관들이 대리하는 듯한 모양새였다(이게 ‘한국 정부’가 하는 일인가, 아니면 ‘일본국 조선총독부’가 하는 일인가?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그러다 보니 허균영 기술검토위원장은 일본의 핵종 정화시설..

갈마(역사) 2023.06.16

[음악]말리 고전 음악 - 권위 있는 그리오 '마마두 디아바떼'[의 연주] (서기 2014년)

- 말리(Mail) : 서(西)아프리카의 공화국들 가운데 하나. 내륙국가다. 중세 말부터 ‘학자들의 도시/대학교가 있는 도시/책이 많은 도시’로 알려진 ‘팀북투’ 시(市)가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말리’라는 나라 이름은 서기 13세기에 세워져 서기 15세기까지 서아프리카 내륙 곳곳(사하라 남단/나이지리아 동부/대서양 근처/세네갈)을 정복하고 다스린 중세 제국 ‘말리’에서 따온 것이며, 이는 ‘대한민국’의 ‘한(韓)’이 ‘삼한(三韓)’의 ‘한’에서 따온 것과 같다. - 그리오(Griot) : 서아프리카에서 민족/집안/나라의 갈마(‘역사[歷史]’를 일컫는, 순수한 배달말 낱말)나 구비 설화를 이야기나 노래로 들려주던 사람. 음유시인이자 역사가이고 음악가다. 대대로 세습되었다. - '마마두 디아바떼(Mama..

옛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명대사/문장들 12 (끝)

“아무리 살려고 발버둥쳐도 죽지 않고서는 인생을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 아무리 선더라이더(소설 속에 나오는 명마의 이름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라 해도 태양을 앞서 달려갈 수는 없었다.” - 20쪽 “혼자 하는 여행은 훨씬 더 빨리 지치게 되는 것 같아. 자기 혼자서 자신을 감당해야 되니까.” - 20쪽 “이고, 이라구? 말이 좋다! 서로 조금이라도 틈을 안 보이려고 들고, 권력의 한 조각이라도 뺏기지 않으려고 견제하고! 그리고 ……, 그리고 넌 또 뭐냐? 신(神)에게 바쳐진 몸으로서 아주 자상하게 ‘정치학’에 대해 설명해 주는 너 성직자(사제 – 옮긴이)는 도대체 뭐냔 말이다!” - 31쪽 “자면서 계속 끙끙거리더라. 악몽 꾼 거야?” “는 이론을 몸으로 실험하고 있었지.” “…… 악몽..

소설 2023.05.27

[참 맑고 좋은 생각] 마음의 그릇

-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도 잘못 놓인 그릇에는 물이 담길 수 없고, 가랑비가 내려도 제대로 놓인 그릇에는 물이 고입니다. - (그러니 - 옮긴이 개마두리), 살아가면서 가끔씩, 자신의 마음(을 담는 - 옮긴이) 그릇이 제대로 놓여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볼 일입니다. -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건물의 벽에 붙어있는 글에서 퍼온 문장들 - 단기 4356년 음력 4월 8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

낙서장 202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