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부자의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디지털 엘리트’들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들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행운이 겹쳐 엄청난 부를 쌓았지만, 하루 평균 12시간 일하고(오늘날 대부분의 나라들은 일하는 시간을 8시간으로 정했다 - 옮긴이), 주말에도 10시간 정도 다시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오죽하면 ‘노동자 계급 (같은 - 옮긴이) 백만장자’라는 신조어(新造語. 새로 만든 말 - 옮긴이)가 나왔겠는가.
그러나 이들을 독한 노동으로 끌어들이는 가장 큰 동기 또한 더 큰 부자들과 가까이 살면서 느끼는 상대적 빈곤감(貧困感. 가난하다는 느낌 - 옮긴이) 때문이라고 하니 부자들의 곳간(창고 - 옮긴이) 욕심은 어디나 마찬가지인 듯하다.”
―『경향신문』서기 2012년 7월 4일자 기사(김진호 논설위원의 글인「부자의 자격」)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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