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15

[세계사]▩유럽인이 오기 전부터 농사를 지었던 아마존 원주민들

(글쓴이[개마두리]의 말 : 이 글은 내가 지금으로부터 열세 해 전에 쓴 것이다) 서기 2009년 12월 문화방송(MBC)에서 방영된 한국 다큐멘터리 은 아마존 밀림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이하 ‘아마존 원주민’으로 부름. ‘인디오’는 에스파냐어로 ‘인도 사람’이라는 뜻인데, 이 이름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 도착했을 때 그곳의 원주민들을 바라트 사람으로 잘못 알고 붙인 이름이다. 원주민들은 남南 아시아인인 ‘인도인’과는 전혀 다르게 생겼을 뿐 아니라 말, 종교, 문화, 역사, 사회조직도 다르므로 이 이름은 적합하지 않다. 게다가 그들은 아시아 주洲에 속하는 바라트[인도의 정식 국호]에 사는 게 아니라 아메리카 주洲에 속하는 아마존[브라질/페루/콜롬비아/베네수엘라/볼리비아가 나눠 가진 땅이다. 밀림과 초원으..

갈마(역사) 2024.02.12

[세계사] 아마존의 옛 흙이 입증한 고대 ~ 중세 아마존 원주민의 옥수수 재배

나(글쓴이 개마두리)는 예전에 「 ▩유럽인이 오기 전부터 농사를 지었던 아마존 원주민들 」 에서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조금 전(서기 5~6년? 대략 서기 1세기 초)부터 아마존 강 중심부와 하류 지역”은 “안데스 지방”에서 “옥수수”가 들어왔기 때문에 “정착촌”이 나타나거나 복잡한 문화를 지닌 사회가 세워지는 “극심한 문화적 변화를 겪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석 달 전, 내가 TV에서 위성방송으로 우연히 본 ‘디스커버리 채널 사이언스(줄여서 “DSC Science”)’의 다큐멘터리에서, 그 설명이 옳았음을 뒷받침하는 설명을 접했다. 다큐멘터리의 내용에 따르면, 지질학자와 토양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아마존에서 퍼온 고대의 흙을 기계로 분석한 결과, 그 흙에서 옥수수의 성분이 나왔다고 한다. 그 ..

갈마(역사) 2024.02.12

[세계사] ※ 지금보다 더 조직적? … 2000년 전 아마존에 ‘이런 도시’ 있었다니

남미(南美. ‘남아메리카’를 줄인 한자말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안데스산맥 주변 아마존 지역에서 2000여 년 전 번성했던 도시의 흔적이 나왔다(그러나 기사 본문을 읽어보면, 이 도시는 서기전 600년이나 서기전 500년, 또는 서기전 300년 전후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도시는 지금으로부터 2624년 전인 서기전 600년[서기전 6세기]에 세워진 뒤, 그로부터 624년 뒤이자,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인, 서기 24년[서기 1세기]에 번영했다는 이야기인가? 아니면 서기전 300년 전후[서기전 3세기]나 서기전 500년[서기전 5세기. 이때 일본열도에서 야요이 시대가 시작된다]에 도시가 세워진 뒤에, 서기 24년쯤 도시가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던 것이거나? - 옮긴이)...

갈마(역사) 2024.02.12

※ 1만명 살았던 아마존 고대도시 발견

- 佛(불. ‘프랑스’를 일컫는 한자말인 ‘불란서[佛蘭西]’를 줄인 말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연구팀 에콰도르서 발굴 - 여의도 면적 약 103배 규모 - 2500년 전까지 건물들 존재(그러나 기사 본문을 읽어보면, 이 기사에 나오는 도시는 서기 524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500년 전까지 존재했다. 그렇다면 이 작은 제목은 오타거나, 아니면 기자가 기사를 쓸 때 계산을 잘못한 것으로 보인다 – 옮긴이) 에콰도르(남미에 있는 나라. 페루의 북쪽에 있고, 태평양을 끼고 있으며, 안데스 산맥과 아마존이라는 두 지역에 모두 속한다 – 옮긴이) 인근 빽빽한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2500년간 숨겨져 있던 고대 대도시의 흔적이 발견됐다. 정교한 도로망, 배수로, 주거용 집 등 도시 요소를 모두 갖..

갈마(역사) 2024.02.12

악마의 부대'에서 풀려난 쥐떼, 3만 중국인을 죽였다

[ ]안의 글자 : 옮긴이(잉걸)가 덧붙인 한국식 한자 발음 731부대가 생체실험으로 가혹행위 끝에 죽인 '마루타'는 3000명쯤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이 3000명이란 숫자는 어떤 경로로 나온 것이고 정확한 것일까. 소련군에 붙잡힌 일본군(근대 왜군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전범들을 다룬 하바롭스크 법정(1949)에서 731부대의 세균제조부장 카와시마 키요시(川島清[천도 청]) 군의소장이 했던 진술이 그 출발점이다(카와시마는 25년 강제노동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서기 – 옮긴이) 1956년 일본/소련 외교관계 복원 뒤 풀려났다). [1949년 소련의 하바롭스크에서 열린 일본 전범재판에서 731부대의 카와시마 키요시는 이렇게 증언했다.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전염성 세균을 맞고 사망한..

갈마(역사) 202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