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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탄자니아 민속 음악

▶ 탄자니아 : 동아프리카의 공화국. - 움직그림 이름 :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SmT5ejI5Aqs&list=PLfMS4wS73njYdTvpL6V_oWz5Gp4xSkQ5h&index=1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어제, 유튜브에서 ‘탄자니아 전통 음악(Tanzania traditional music)’이라는 이름으로 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듣게 된 음악을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부디 이 음악을 즐겁게 들으시기를 빈다. - 단기 4356년 음력 9월 29일에, 동아프리카에서 쓰이는 아름다운 말인(그리고 이 노래들을 부를 때 쓰인 말인) 스와힐리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숨길 생각이 없는 개마두리가 올리다

[인용]< 따뜻한 하루 > - 판결을 미룬 이유

어떤 사람이 집 화단에 꽃과 채소(순수한 배달말로는 푸성귀/남새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옆집의 나뭇가지가 담장을 넘어와서 그늘을 만들어, 햇빛을 받지 못한 식물은 잘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담장을 넘어온 가지를 잘라 달라고 옆집 사람에게 말했지만, (옆집 사람은 – 옮긴이) ‘나뭇가지를 자르면 나무가 볼품없어져서 자를 수 없다.’고 버텼습니다. 결국 두 사람의 싸움은 재판까지 가게 됐습니다. 판사는 두 사람의 말을 듣더니, ‘재판을 하루 늦추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판사는 ‘옆집 사람이 나뭇가지를 자르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을 미루기까지 하던 판사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신통방통한 판결을 기대했지만, 예상했던 뻔한 판결에 의아해하며 (판..

낙서장 2023.11.06

[세계사]핀란드의 독립과 명예를 지킨 ‘연장전’

[ 해방일기 ] 1945년 12월 24일 1945년 12월 24일 [ 모스크바 25日 SF發 合同 ] 美/英/蘇 3국 외상 회담의 제1회 공동 성명서가 24일 발표되었는데, 그 要旨는 다음과 같다. “蘇/英/美 3국 정부는 평화 조약 준비에 관한 이하의 수속에 대하여 의견이 일치되어 佛國 及 中華民國 정부에 대하여도 右 평화 준비 遵守를 요청하였다. 외상이사회가 기초하는 데 있어서는 외상이사회 설치에 관한 베를린 會議 사항에 基하여 항복 조건 조인국이라고 인정되는 동 이사국 또는 현재 항복 조건에 조인한 이사국만의 참가를 허락한다. 단, 피조인국인 외상이사국으로서 그 나라의 직접 관계있는 문제에 관한 採否를 이사회 회의에 요구할 때에는 此限에 不在한다. 즉, A) 伊太利에 관한 평화 조약의 조건은 英/美..

갈마(역사) 2023.11.04

[고음질 음원] 여행스케치 – 길

▶ 여행스케치 : 서기 1989년부터 서기 2000년대 후반까지 활동했던 한국의 가수 그룹. ▶ 길 : ‘여행스케치’가 서기 1992년에 내놓은 세 번째 앨범인 에 들어있는 노래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hoA7-IXcG4s ▶ 노랫말 : 알 순 없어도 우리가 가야 하는 길 어느 누구도 대신 가주지 않는 이 길 ​ 해 뜨는 아침 별이 빛나는 밤에도 한 줌의 흙으로 사라져 가는 날까지 ​ 가끔은 참을 수 없는 슬픔 속에 흐르는 눈물이 앞을 흐린다 해도 ​ 언젠가 웃으며 우린 얘기하겠지 이런 게 우리네 인생이었던 거라고 ​ 길은 어둡고 바람은 불어와, 우리의 노래 허공에 날려도 부르리 ​ 어둠 속의 빛을 찾아 떠나가는 이 길이기에 혼자서는 갈 수 ..

천황을 독살한 천황주의자들

(서기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1867년 1월 25일. 때는 일본(왜국[倭國] - 옮긴이) 전국이 막부(에도 막부 - 옮긴이)를 타도하려는 파와 막부를 지키려는 파로 갈려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에 있었다. 밖으로는 영국, 프랑스 등 외국 세력이 언제 군대를 이끌고 일본의 내전에 관여할지 모르는 불안한 정세가 계속되었다. (만약 - 옮긴이) 그렇게 된다면 우려했던 대로 일본은 인도(무굴 제국과 케랄라/타밀나두의 독립왕국들 - 옮긴이)처럼 '서양 오랑캐'의 식민지로 전락할 것이었다. 전날(그러니까 1월 24일 - 옮긴이) 궁중의 한 의식을 별다른 무리 없이 치러 낸 효명천황(孝明天皇. 고메이 왜왕 - 옮긴이)은 이날 갑자기 고열과 헛소리 증상을 보여 자리에 눕게 되었다. 궁중의 어의(御醫. 임..

갈마(역사) 2023.11.03

메이지 일왕이 무쓰히토 왕자가 아니라 오무라 도라키치라는 설명을 믿을 수 있는 까닭

내(개마두리)가 이 블로그의 게시판에 올린 글인, 「 ※ 메이지 유신 최대의 흑막 두 번째, 바꿔치기한 메이지 왕 」 1 ~ 9 편에는, 에도 시대의 마지막 왜왕(倭王)인 ‘고메이(효명)’의 아들이며, 이름은 ‘무쓰히토’로 알려진 사람이 사실은 메이지 유신 직전에 독살당했고, 그 뒤 새 왜왕으로 즉위한 사람(그러니까 메이지 일왕)은 왜국(倭國) 왕족이 아니라, 천민 출신 군인인 ‘치카 도라키치(또는 오무라/오무로 도라키치)’라는 소년이라는 설명이 나온다(더 자세한 것을 알고 싶은 사람은, 글들을 차례대로 읽어보시라). 여러분은 “그 설명을 믿을 수 있느냐?”고 물어보시리라. 나는 “그렇다.”고 대답하겠다. 왜 그런가? 첫째, 일본의 언론인인 ‘오야 소이치’씨의 글을 모은 책 『 오야 소이치 선집 』 제 ..

갈마(역사) 2023.11.03

※ 메이지 유신 최대의 흑막 두 번째, 바꿔치기한 메이지 왕 (1)

[ ]안의 글자 : 한국식 한자발음(예 : ‘야마구치 에이노스케(山口 銳之助[산구 예지조]’에서, “산구 예지조”가 한국식 한자발음임) ‘미우라 요시마사(三浦 芳聖[삼포 방성])’라는 인물이 있다. (서기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1904년에 태어나 1971년에 사망했다(그러니까, 러일전쟁이 일어난 해에 태어나서, 일곱 살이던 해에 대한제국의 멸망 소식을 전해 듣고, 요시히토[연호 ‘다이쇼’] 왜왕이 다스리던 서기 1920년대에 청년기를 보내고, 중년일 때 2차 세계대전을 겪고, 냉전이 시작된 지 스물네 해가 지난 뒤에 세상을 떠난 일본인인 셈이다 – 옮긴이). 그는 죽기 일 년 전인 1970년(서기 1970년대는 미시마 유키오가 자위대에게 “답게 들고 일어나라!”고 부추긴 때이기도 하다 ..

갈마(역사) 2023.11.03

※ 메이지 유신 최대의 흑막 두 번째, 바꿔치기한 메이지 왕 (2)

▶ 메이지 유신은 남북조시대에서 멸망한 남조(南朝)가 476년 후에 성공한 쿠데타였다? 야마구치는 이 건을 즉시 전(前) 궁내대신 ‘다나카 미쓰아키(田中 光顯[전중 광현]. 1843~1939)’ 백작에게 상담했다. 다나카 백작(다나카 미쓰아키 – 옮긴이)은 (왜국 에도 막부의 – 옮긴이) ‘도사’ 번( : 영지)의 번사(藩士. 제후인 번주[藩主 : 영주]를 모시는 무사[武士. 줄여서 士] - 옮긴이) 출신으로, 도사 번의 근왕당(왜왕을 모시는 무리 – 옮긴이)에도 참여했다가, ‘다카스키 신사쿠’의 제자가 되어 조슈 번을 위해 일했고, ‘나카오카 신타로’의 육원대에도 가담했다. 나카오카 피살 이후, 부대장이 되어 보신전쟁(메이지 시대 초기에 왜국에서 일어난 내전 – 옮긴이)과 세이난 전쟁(역시 메이지 시대..

갈마(역사) 2023.11.03

※ 메이지 유신 최대의 흑막 두 번째, 바꿔치기한 메이지 왕 (3)

▶ 메이지 왕은 조슈 번 조선인 부락 출신 기병대원을 바꿔치기했다 (이제부터가 본론이다. 잘 읽으시도록! - 옮긴이) 그런데 경악할 만한 반전이 또 있다. 『 철저하게 일본의 오류를 바로잡는다 』 의 저자 미우라 요시마사는 다나카 백작이 말하는 이 이야기가 완전 엉터리라고 주장한다. “이 비사(祕史. 숨겨진[祕] 갈마[史] →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 : 옮긴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생존해 있는 사람 가운데는 자신 말고 사이온지 긴모치밖에 없다는 다나카 미쓰아키의 말은 정확하다. 사이온지 긴모치는 고메이 천황의 실제 아들인 무쓰히토 친왕(睦仁 親王[목인 친왕])의 유년기를 지켜보았다. 당연히 조슈(오늘날의 왜국 야마구치 현. 혼슈 섬 서쪽 끝에 있다 – 옮긴이) 기병대 출신의 ‘大室寅之祐(..

갈마(역사) 2023.11.03

※ 메이지 유신 최대의 흑막 두 번째, 바꿔치기한 메이지 왕 (4)

▶ 이와쿠라 도모미, 고메이 왕에 이어 무쓰히토 왕자도 독살하다? 그럼 진짜 무쓰히토 왕자(그러니까, 고메이 왜왕의 친아들이자, 원래 다음 왜왕이 되었어야 했던 사람 – 옮긴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안타깝게도 그는 “이와쿠라 도모미”가 고용한 의사에 의해 독살되었다고 한다. 당시 이와쿠라는 (왜국 – 옮긴이) 국내 행정 전반과 궁중(宮中. 대궐 안 – 옮긴이)의 서무(庶務. 특별한 명목[名目]이 없는 여러 가지 잡다한 사무 – 옮긴이)를 감독하는 직책인 보상(輔相)으로, 실질적인 수반이었으므로 최고의 권력자였다. 그런데 이와쿠라는 진짜 무쓰히토 왕자의 아버지인 고메이 왕도 독살했다는 강력한 의심을 받고 있는 작자다. 홋카이도 대학(흔히 ‘북해도[北海道]’로 불리는, ‘아이누 모시리’에 있는 왜국의 대학교..

갈마(역사) 202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