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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는 수렁에 빠진 이유 (박종훈의 지식한방)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uhEaWS9Sidk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너무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오는 소식이다. 그렇다면 러/우 전쟁은 ‘일찍 끝날 수도 있는 전쟁’이었고, ‘만약 서양이 부추기지 않았다면, 협상이나 철군으로 마무리될 수도 있었던 전쟁’이란 말인가? 뒤통수를 쇠몽둥이로 얻어맞은 기분이다! 충격을 받은 건 충격을 받은 거고, 어쨌든 나는 여러분에게 진실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얼떨떨한 기분을 뒤로 한 채 이 움직그림을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부디 이 움직그림이 여러분이 러/우 전쟁을 둘러싼 국제정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빈다. - 단기 4357년 음력 8월 1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

『 오자병법(吳子兵法) 』 을 참고했으나, 그보다 더 뛰어난 병법을 구사한 이순신 장군

(서기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1597년 7월 16일, 삼도수군통제사 원균은 배를 버리고 뭍으로 도주하다가(달아나다가 – 옮긴이) 한 소나무 아래에서 최후를 맞았다.  이날 조선(근세조선 – 옮긴이) 수군은 전멸했다. 거북선을 비롯해 170여 척에 달하는 전함이 (왜군에게 – 옮긴이) 격파되었고 1만여 명의 병사가 전사했다. 이틀 뒤인 7월 18일, 백의종군중이던 이순신(시호 ‘충무공’ - 옮긴이)은 도원수(都元帥) 권율의 허락을 받고 송대립, 유황, 윤선각, 방응원, 현응진, 임영립, 이원룡, 이희남, 홍우공과 함께 패전지로 향했다. (근세조선의 – 옮긴이) 백성을 위로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현실은 절망적이었다. 약 한 달 뒤 삼도수군통제사에 복직한 이순신에게 “조선..

갈마(역사) 2024.08.26

'우승팀 교토국제고를 제명해라'‥악질 혐한 여론에 교토지사 "자제 촉구"

- 문화방송(MBC)의 에서 서기 2024년 양력 8월 24일에 방송한 뉴스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0_PI6MJQKSg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이 뉴스를 보라. 이게 현실이다. 왜국(倭國)의 혐한은 사라지지 않았고, 지금도 계속 튀어나오고 있다는 말이다!  상황이 이런데, (성향이 종일[從日]인) 대다수 한국 언론과 한국 안의 종일 세력과 왜국 정부와 서양이 한국인들에게 강조/강요하는 ‘한/일 우호’가 가능한가? 상황이 이런데, (미국을 비롯한) 서양이 한국인들에게 강요(!)하는 ‘일본(왜국)과의 동맹’이 가능한가?  어림도 없는 소리다. 당장 한국인들이 “단교하자!”고 해도 모자랄 판이 아닌가! (덧붙이자면, 나는 왜국 국민들이 이..

중화 사상과 민족주의 – 1

(이 글은 서기 1992년 『 철학 』 제 37집에도 실린 글이다. 이 글을 쓴 ‘이성규’님은 서기 1992년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동양사학과 교수이다 – 옮긴이)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나는 비록 이 글이 서른 두 해 전, 그러니까 한 세대 전에 쓰인 글이지만, 한때[그러니까, 냉전시대]는 적이었고 스물두 해 전부터는 다시 적대관계로 돌아선 이웃나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이라고 여겨 – 그리고 ‘적의 논리나 주장이나 사상을 알아야, 적에게 반박하거나 적의 공격에 대비하거나 적과 맞서 싸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 이곳에 인용/소개한다. 부디 이 글이 여러분에게 중화사상의 실체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빈다)  ---------------------------------------..

갈마(역사) 2024.08.21

중화 사상과 민족주의 – 2

2. ‘중국’ ‘천하’ ‘화[夏]’ ‘이’ 개념의 다층성 (우리는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중화사상을 ‘중국’ ‘천하’ ‘화(華[夏])’ ‘이(夷)’의 개념으로 일단 분해할 수 있다. 따라서 중화사상은 이 개념의 총합에 의해서 정의될 수 있다는 것은 췌언(贅言. 쓸데없는 군더더기 말 – 옮긴이)을 요하지(‘필요로 하지’를 줄인 말 – 옮긴이) 않지만,  (만약 – 옮긴이) 각 개념들이 모두 다층적인 함의를 갖고 있다면 그 조합 여하에 따라서 중화사상 역시 다양한 성격으로 존재하였고, 따라서 구체적인 상황에 상응하여 다양한 논리를(때로는 상반되기도 한) 제공하였을 것이다.  필자(이 글을 쓴 사람인 이성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 – 옮긴이)가 이미 선학의 연구로 상식화된(상식이 된 – 옮..

갈마(역사) 2024.08.21

중화 사상과 민족주의 – 3

3. 화/이와 동아시아의 질서 전장(이 글의 제 2편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에서 검토한 바와 같이, ‘중국’과 ‘천하(순수한 배달말로는 “누리” - 옮긴이)’는 그 구체적인 공간과 범위는 물론(勿論. 말할 것[論]도 없고[勿] - 옮긴이) 주체인 ‘화(華)’의 민족적 실체도 유동적일 수 있다. 그러나 중화사상의 관점에서 보면 적어도 동아시아의 모든 국가(나라 – 옮긴이)와 민족(겨레 – 옮긴이)은 ‘화’(천자의 군현제하[군현제 아래 – 옮긴이]에 통일된 단수)와 ‘이’(각기 그 군왕[君王 - 임금]의 지배를 받는 복수)로 구분되며, ‘이(夷)’의 본질적 속성이야 어쨌든 그들이 ‘화’에게 ‘불신(不臣. 신하[臣]로서의 도리를 다하지 않음[不] - 옮긴이)’의 태도를 보이거나 ‘화’의 안녕을..

갈마(역사) 2024.08.21

중화 사상과 민족주의 - 4 (끝)

4. 여론(餘論. ‘남은[餘] 말[論]’ → 주된 의논 뒤의 나머지 의론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 중화 사상의 근대적 변용 서양 제국주의 열강이 동아시아로 밀려와 (그곳에 있는 나라들에 – 옮긴이) ‘만국공법(萬國公法. 오늘날로 치면, 『 국제법 』 - 옮긴이)’에 기초한 국제 질서로의 편입을 강요하며 통상(通商. 다른 나라와 교통하며 장사함 – 옮긴이)을 요구하였을 때, 기본적으로 중화사상의 틀을 유지하며 ‘중국’ 5)의 가치와 ‘국체(國體. 나라의 형태 – 옮긴이)’를 각각 ‘중화’로 자부하던 중국(사실은 제하[諸夏]가 아닌 청나라 – 옮긴이)/조선(근세조선 – 옮긴이)과 일본의 일차적인 대응이 모두 그것과 이질적인 (특히 禮敎[예교 – 옮긴이]와 國體에 반하는[를 거스르는 – 옮긴..

갈마(역사) 2024.08.21

한국 언론이 말해주지 않는 우크라이나 진격의 진짜 현실 (박종훈의 지식한방)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KqkQf7ORjvw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내가 이 움직그림을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까닭은, - 마치 한화(漢化)한 탁발선비족의 나라인 당 왕조의 눈으로 천하를 보려고 한 후기신라나, ‘한족(漢族)’ 왕조를 자처했던 명 왕조의 눈(중화사상으로 가득찬 눈!)으로 천하와 세계를 이해했던 근세조선처럼 - “주구장창 서구언론(나아가 왜국 언론도!)의 받아쓰기만 열심히 하( 유튜브 회원인 ‘@user-fx3xx1yc3r’ 님의 지적 )”는 “참으로 한심”한 “국내언론”을 믿지 말라고 경고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시 유튜브 회원이신) ‘@user-ye9hm7sg4h’ 님이 지적하신 대로,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게..

['엠빅' 이슈] 日 야구장 덮은 '한국말 교가' "여기 일본이야 하지마!!" 발끈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AhS0HkLvgEE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나는 이 움직그림을 여러분에게 소개하면서, 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하나는, 왜국(倭國) 야구 팬들이 교토국제고의 교가가 울려 퍼지는 것에 화를 내며 혐한 발언을 일삼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왜국 정부와 (한국 안의) 종일(從日. 왜국[日]을 [종처럼] 따름[從]. 이완용 같은 자들의 성향/생각/사상/말/행동을 평가할 때에는 ‘왜국과 친하다’는 뜻인 ‘친일’이 아니라 이 말이 더 정확하다고 한다. 이 말은 내가 만들어낸 말이 아니며, 『 한일 공동정부 』 와 『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 를 쓰신 ‘조용준’ 전 기자님이 쓰신 말임을 밝힌다) 세력이 언론과 교육..

나라를 구했지만 잊힌 어느 삼 형제 이야기. 봉오동 전투의 진실

- 'EBSDocumentary' (EBS[교육방송 – 옮긴이] 다큐)가 올린 움직그림('동영상') (※ 2018년 08월 13일에 방송된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 발굴 추적 어느 삼형제의 선택》의 일부입니다)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bLriTpbqrAQ  - 단기 4357년 음력 7월 14일에, 갈터(‘학교’)에서는 “조선총독부가 피폐한 한반도를 구해주었다.”고 우기는 움직그림을 틀어주고, 독립기념관에서는 새 관장이 “(서기) 1948년 이전에는 우리에게 나라가 없었다. 우리에게는 광복절은 없고, 건국절만 있을 따름이야!”하고 짖어대는 절망스러운 한국의 현실을 떠올리며, 봉오동 전투에서 목숨 걸고 싸우신 대한(조선) 독립군들을 본받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