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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다 보면 기회가 온다

(전략) 버티다 보면, 기회도 찾아오는 법. (만약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버텨내지 못하면, (앞으로 찾아올 – 옮긴이) 기회를 잡을 수도 없다. 예전에 어느 선배님의 말씀, “(설령 현실에서 – 옮긴이) 힘들더라도, 적게 망가지도록 노력해야(애써야 – 옮긴이) 한다. 차가 자갈길을 지날 경우에는, 속도를 줄이고 차체에 손상을 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고속도로가 나올 때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자갈길에서 무리하게 달리려고 하면, 엔진 자체에 문제가 생긴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고속도로가 나와도 달리지 못한다.” 지금 (자신이 처한 현실이 – 옮긴이) ‘자갈길’이라면, 속도를 줄이고 최대한 방어운전을 하면서 차체를 보호해야 한다. 기회는 반드시 또 올 테니까. ..

논평 2023.11.02

[근세조선사]바람을 피우는 남편이었던 성종

“한명회의 딸인 첫 번째 왕비 ‘공혜왕후(恭惠王后. 성은 한씨다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가 (서기 – 옮긴이) 1474년(성종 5년) 죽자, 후궁들 가운데 가장 서열이 앞섰던 ‘윤숙의’가 왕비로 책봉되었다, 그가 뒷날 연산군을 낳은 ‘폐비 윤씨’이다. 후궁 시절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폐비 윤씨는 왕비의 자리에 앉자, 강한 성정(性情. 성질과 심정 – 옮긴이)과 노골적인 질투를 밖으로 드러냈다고 전한다. (이는 – 옮긴이) 유난히 여색을 밝혔던 성종 탓도 있다. 성종은 왕후 세 명과 후궁 아홉, 곧 공식적으로만 열두 명의 여인에게서 16남 12녀를 얻었을 뿐 아니라, 야사(野史)에 전하는 바에 따르면 수시로 대궐 밖을 나가 여염집(閭閻집. ‘마을 문[閭 : 그러니까, 마을]과 번화한 거리[閻 ..

갈마(역사) 2023.10.28

“한국군의 베트남전 학살을 아시나요?” 용기 낸 생존자들

15년이나 계속된 베트남 전쟁에서는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습니다. 30만 명의 군인을 파병한 우리나라도 이런 학살의 역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요, 당시 생존자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그 생존자들을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만났습니다. 이른 아침, 인천공항 입국장으로 두 여성이 걸어 나옵니다. 이들은 베트남(올바른 발음은 ‘비엣남[Vietnam]’ - 옮긴이) 전쟁 당시 군대의 학살로 가족과 친구를 잃었습니다. [응우옌 티 탄/퐁니 마을과 퐁넛 마을 생존자 : 진실을 말하기 위해 왔습니다. 우리 마을에서 있었던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왔습니다.] (서기 – 옮긴이) 1965년 (양력 – 옮긴이) 10월 베트남 전쟁에 처음 파..

갈마(역사) 2023.10.27

베트남 학살 생존자 “왜 한국군은 사과하지 않나요.”

- “50년 지난 지금도 가족 학살한 이유 몰라.” 21 ~ 22일 한국 정부 고발하고 ‘시민평화법정’ 참여 “남동생이 울컥울컥 피를 토해낼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베트남(올바른 발음은 ‘비엣남[Vietnam]’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퐁니’/‘퐁넛’ 마을 학살 생존자 ‘응우옌 티 탄’씨(여성/58세)[‘응우옌’은 한자로는 ‘완[阮]’이고, 비엣남에서는 흔한 성씨다 – 옮긴이]는 19일(서기 2018년 양력 4월 19일 – 옮긴이)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군이 쏜 총에 남동생을 잃은 사연을 털어놨다. 응우옌 티 탄 씨는 “왜 한국군은 여성과 어린아이뿐이었던 우리 가족(식구 – 옮긴이)에게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졌나요?”라며(하며 – 옮긴이), ..

갈마(역사) 2023.10.27

※ 일(日) 우익단체 “사도광산, 강제노동 현장 아니다.” 의견광고 선동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나는 이 기사가 ‘한국인을 비롯한 모든 배달민족이 왜국[倭國]과 목숨걸고 싸워야 하는 까닭’을 설명한다고 여겨 이곳에 소개한다. 이 글을 읽고도, 윤석열과 뉴라이트와 엄마부대와 웹툰 작가 윤 아무개 씨와 대다수 한국[?] 언론사가 한국인들에게 강요[!]하는 ‘친일’, 아니 ‘종일[從日. 왜국(日)을 따름(從). 이완용 같은 자들의 성향을 설명할 때는, 는 뜻을 지닌 말인 이 아니라 이 말을 써야 한다고 한다]’이 옳은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 ) - “20명 할당 촌락서 40명 응모/일본인과 같은 대우” 주장 - 위험한 갱내 작업에 조선인 많이 투입한 차별은 외면 - 역사서에서 맥락 무시하고 입맛에 맞는 부분만 인용해 왜곡 (도쿄 = 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갈마(역사) 2023.10.25

※ “‘일본군 위안부’ 명시 하려했지만 ….” 일(日) 교과서 집필자 고백

“교과서 검정으로 (최종) 기술하지 못했지만, 일본군(근대 왜군[倭軍]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이 설치/관리한 성폭력이라, ‘일본군 위안부’ 용어를 사용하려 했다(사실, 이 이름도 완전히 정확한 이름은 아니므로, ‘일본군 성[性]노예’나 ‘근대 왜군 성노예’라는 이름을 써야 한다 – 옮긴이). 일본(왜국[倭國] - 옮긴이) 정부 견해를 쓰라는 검정이 더 강해지면, 국정교과서에 가까워질 수 있어 우려된다.” 내년(올해인 서기 2023년 – 옮긴이)부터 일본 고등학생이 사용할 역사 분야 교과서 검정 결과가 지난 달 29일(서기 2022년 양력 3월 29일 – 옮긴이) 발표됐다. 지난해(서기 2021년 – 옮긴이) (양력 – 옮긴이) 4월, 일본 정부의 각의(국무회의) 결정에 따라, 출판사가 제..

‘납량(納涼)’을 일컫는 순수한 배달말 낱말

- 서늘맞이 : ‘여름에 더위를 피해 서늘한 바람을 쐬는 일’ → ‘서늘함을 맞아들이는 일’이라는 뜻을 지닌 순수한 배달말(한국어 + 조선말 + 고려인을 비롯한 코리아[Corea]계 민족들의 말) 낱말. ‘더운 기운을 거두고[納] 서늘함[涼]을 느끼다.’/‘여름에 더위를 피하여 서늘한 기운을 느끼다.’는 뜻을 지닌 한자말 ‘납량(納涼)’과 같은 말이다(바로 이 때문에, 예전에는 를 ‘납량특선’이라고도 불렀다. 사람이 무서워하면 더위를 잊고 싸늘하거나 오싹한 기운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회원으로 등록한 한 ‘다음’넷 카페의 회원인 ‘다롱’ 님이 올해 양력 9월 6일에 카페 게시판에 글을 올려 알려주신 사실이다. 다롱 님은 이 사실을 구글에서 찾아냈다고 말씀하셨다) 부디 이 글이 여러분이 순수한..

배달말 2023.10.21

※ 내게 ‘실패할 기회’를 허하라

- ‘브런치 스토리(brunch story)’에서 본, ‘오늘’ 님의 글 - 글이 올라온 곳 : https://brunch.co.kr/@ydy702/30 내게 '실패할 기회'를 허하라 제 3회 시청 후기 | 당연히 실패할 수 있지!나도 실패할 수 있고, 너도 실패할 수 있지 '기회는 누구의 몫인가'를 주제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주최한 제 3 brunch.co.kr ― 단기 4356년 음력 9월 5일에, ‘이제 우리는 “실수와 실패는 용서 못 해! 우리가 하는 일은 무조건 처음부터 완벽해야 해!”하는 고정관념과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당연히 실패할 수 있지! 나도 실패할 수 있고, 너도 실패할 수 있지.”하고 생각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리고 “실패할 수 있음”을 받아들이고, “실수..

논평 202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