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750

2천년 전에 동아프리카로 건너가 무역을 한 아랍 사람들

지금으로부터 1400여 년 전인 서기 7세기 전반에, 아랍인 남성 ‘무함마드’가 아랍 사람들에게 이슬람교를 전파하기 시작한 일이 그 뒤에 펼쳐진 세계사에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아랍 무슬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아랍권(圈)[아라비아반도와, 서양인들이 ‘메소포타미아’로 부르는 ‘자지라(아랍식 이름)’와, 레바논과 요르단과 수리야(‘시리아’의 바른 이름)를 한 데 묶어 이르는 말인 ‘레반트(아랍식 이름은 “샴”)’와 북아프리카 북부와 (흔히 ‘수단’으로 불리는) 북(北)수단과 에리트레아와 지부티와 소말리아를 통틀어 일컫는 말. 아랍 말을 쓰는 아랍 사람들과, 아랍인과 피가 섞인 사람들이 이곳에 퍼져 살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바깥에서 사는, 아랍인이 아닌 사람들은 그 사실에만..

갈마(역사) 2023.10.07

노둣돌

▶ 노둣돌 : 말에 오르거나 내릴 때, 발돋움에 쓰려고 대문 앞에 놓은 큰 돌. 이 고비만 넘으면 되는데 아무도 혼자서는 도저히 넘어설 수 없을 때, 그때 발아래 가만히 등을 대준다 나를 밟고 가라 스스로 제 몸을 누군가 발아래 대주는 일이란 짓밟히는 것이 아니다 도저히 건너갈 수 없을 때 그때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일이다 - ‘홍하영’ 님의 시 (서기 2020년 시민공모전에 나온 시)

시(詩) 2023.10.06

새들의 노래

새들의 노래가 목마른 나의 갈망에 잠시 휴식을 안겨준다 나 또한 저들처럼 이토록 황홀한데 그런데, 말이 나오지 않는구나! 오, 우주의 영혼이여 제발 나를 통해서 무슨 노래든지 불러를 다오 - ‘루미’ 시인의 시 - 『 루미 시초(詩抄) 』 ( 작은 제목 「 내가 당신이라고 말하라 」. ‘마울라나 젤랄렛딘 루미’ 지음, ‘이현주’ 옮김, ‘늘봄’ 펴냄, 서기 2014년 )에서 ▶ 루미 : 서기 1207년에 태어나 서기 1273년에 세상을 떠난 중세 페르시아의 시인이자, 법률가이자, 신학자이자, 수피 교단의 창시자. - 단기 4356년 음력 8월 22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

시(詩) 2023.10.06

사랑 도살장

사살 도살장에서, 그들은 약하거나 불구인 놈은 말고 가장 잘생긴 놈만 죽인다 ​ 이 죽음에서 달아나지 말아라 사랑으로 인하여 죽임을 당하지 않는 자, 죄다 죽은 살코기다 - ‘루미’ 시인의 시 - 『 루미 시초(詩抄) 』 ( 작은 제목 「 내가 당신이라고 말하라 」. ‘마울라나 젤랄렛딘 루미’ 지음, ‘이현주’ 옮김, ‘늘봄’ 펴냄, 서기 2014년 )에서 ▶ 루미 : 서기 1207년에 태어나 서기 1273년에 세상을 떠난 중세 페르시아의 시인이자, 법률가이자, 신학자이자, 수피 교단의 창시자. - 단기 4356년 음력 8월 22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

시(詩) 2023.10.06

일제에 의해 훼손된 광화문 월대 복원 작업 막바지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일제(‘일본 제국주의’나 ‘일본 제국주의[자]’를 줄인 말 – 옮긴이 개마두리)에 의해 훼손된 광화문 월대가 서서히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월대 복원 공사현장에서는 관계자들이 마무리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월대는 궁궐의 정전과 같이 중요 건물에 넓게 설치한 대를 말한다. 궁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나 의식에 사용됐다. 궁궐 정문에 난간석을 두르고 기단을 쌓은 경우는 광화문 월대가 유일하다. 발굴조사 당시 월대 전체 규모가 남북으로 48.7m, 동서로 29.7m에 달하며 광화문 중앙문과 이어지는 어도지 기초시설 너비가 약 7m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10월까지 광화문 월대 복원 공사를 마무리한 뒤 복원 기념행사를 열 예정..

갈마(역사) 2023.10.04

[맑고 좋은 생각]지혜로운 당신 ….

(전략) ● 귀를 열면, ‘오늘’에 정지된(멈춘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나보다, 더 훌륭하고 더 좋은 사람을 반드시 만나게 됩니다. ● 힘들고 어려운 ‘오늘’의 이날, 삶 속에 멈춰 있지 마시고, 항상(늘 – 옮긴이) 상대방의 입장(처지 – 옮긴이)에서 생각하고, 준비하고, 힘쓴다면 승리는 당신의 것이 될 것입니다. ●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좋은 생각에 좋은 생각을 더하면 복(福)이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요? 또, 둘에서 하나를 빼면 하나가 된다는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사랑’에서 ‘희생’을 빼면 이기(利己. 자기[己]만 이로움[利]. 또는 그것을 추구하는 마음 - 옮긴이)가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요? ● 세월이 더하기를 ..

낙서장 2023.10.04

[퍼온 글]지금 바로 ….

● 오늘날 우리는, 더 높은 빌딩(고층건물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과 더 넓은 고속도로를 가지고 있지만, 성질은 더 급해지고, 시야는 더 좁아졌습니다. 돈은 (예전보다 – 옮긴이) 더 쓰지만 즐거움은 줄었고, 집은 (더 – 옮긴이) 커졌지만 식구는 줄어들었습니다. 가진 것은 (이전의 – 옮긴이) 몇 배가 되었지만, (그것의 – 옮긴이) 가치는 줄어들었습니다. 말은 많이 하지만, 사랑은 적게 하고, 미움은 너무 많이 합니다. (중략) ● 이제부터는, 진실(참됨 – 옮긴이)을 찾고, 지식(앎 – 옮긴이)을 구하세요. (그리고 모든 것을 – 옮긴이) 있는 그대로 보세요. (나아가 – 옮긴이) 주위 사람들과 보다 깊은 관계를 맺으세요. (중략) ● ‘내일(來日. 순수한 배달말로는 “올재” - 옮긴..

낙서장 2023.10.04

[퍼온 글]이런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전략) ● (상대방을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보석으로 치장은 못 해줘도, (대신 – 옮긴이) 따스한 말로 감싸줄 수 있는 사람 ● 달콤한 말보다,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 옮긴이) 대해 줄 수 있는 사람 ● 완벽하지는 못해도, 하루하루 부족함(모자람 – 옮긴이)을 메워가는 사람 - 내(개마두리)가 며칠 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건물의 벽에서 본 글에서 발췌 - 단기 4356년 음력 8월 20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

낙서장 2023.10.04

[맑고 좋은 생각] 역전의 시간

가능성이 10%가 안 되는 일이라도, 결과는 둘 중 하나입니다.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성공과 실패만 있습니다. (일이 이루어질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1%의 가능성만 보여도 도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50%의 확률에도 버거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래(앞날 – 옮긴이)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과 긍정적인 사람이 있고, 적극적인 사람과 소극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 성취에 다가가지 않겠습니까? ‘할 수 있다.’는 믿음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비장의 무기(병기[兵器]. 순수한 배달말로는 ‘잠기’ - 옮긴이)입니다. 확률(단위로는 ‘백분율’/‘퍼센트’ – 옮긴이)은 객관화된 수치일 뿐, 남들이 보지 못하는 나만의 숨겨진 재능과 땀까지 계..

낙서장 2023.10.04

개천절에 태극기를 달다

글 이름 그대로다. 나는 오늘, 그러니까 개천절에 우리 집 국기 게양대에 태극기를 달았다. 배달민족의 첫 번째 통일국가이자, 뿌리인 고대국가 아사달(또 다른 이름은 '고조선')이 세워진 사실을 기리고 싶어서였다. 또한 한국인인 내가 근세사(서기 1592년에 일어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근세조선 침략 전쟁. 그러니까 '6년 전쟁')와 근대사(개화기 ~ 대일[對日] 항전기에 일어난 근대 왜국[倭國]의 침략과 점령과 지배와 탄압과 학살)만 기억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과는 관계가 없는 갈마('역사[歷史]'를 일컫는, 순수한 배달말 낱말) - 배달민족의 상고사(上古史)와 고대사 - 도 기억하고 기리는 사람임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적국(왜국)과의 '투쟁'뿐 아니라, 우리 나라의 '..

낙서장 202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