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나무의 역사 1. 제주도는 원래 나무가 많은 섬이었다(삼을라가 한라산 중턱이 아닌 ‘제주시 이도 1동 - 바다와 가깝다 - ’의 삼성혈에서 나타난 까닭도, 울창한 숲을 뚫고 들어갈 수가 없어서였을 것이다). 그런데 서기 13세기에 몽고군(나는 12~14세기의 몽골인은 ‘몽고蒙古인’으로, 그 이전과 그 이.. 갈마(역사) 2011.12.13
▩시멘트 부드러운 것이 강하다 자신이 가루가 될 때까지 철저하게 부서져 본 사람만이 그걸 안다 - 유용주 *유용주 시인 : 서기 1960년 전라북도 장수에서 태어남. 시집으로는『가장 가벼운 짐』과 『크나큰 침묵』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가 있다. 시(詩) 2011.12.12
▩역사가 잊어버린 억울한 선구자들 1. 우리는 남아프리카의 희망봉(아프리카 대륙의 남쪽 끝)을 맨 처음 통과한 뱃사람이 포르투갈 사람인 바르톨로메오 디아스라고 배웠다. 그러나 그보다도 2088년 전에 아프리카 바닷가를 한바퀴 빙 돌고 온 사람들이 있다. 바로 오늘날의 레바논에 살고 있던 페니키아 사람들이다. “기원.. 갈마(역사) 201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