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4 3

24시간 사회

‘잠들지 않는 도시’라는 표현이 있다. 본래는 미국 뉴욕을 지칭하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한국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도시들을 지칭하는 말로도 손색없다.  술집이나 나이트클럽 같은 유흥업소는 물론이고(말할 것도 없고 – 옮긴이), 카페, 노래방, 편의점, 식당, 야시장, 숙박 시설, 패스트푸드점, 빨래방, 음식 배달 업체, 찜질방, 헬스클럽, 피시방(PC방 – 옮긴이), 당구장, 영화관 등이 불야성을 이룬다. 지하철은 새벽 1시까지, 버스는 새벽 2시가 넘어서도 운행한다(서기 2017년의 상황이 이랬다는 이야기다 – 옮긴이).  입시 학원도 새벽까지 불을 밝힌다.  불 꺼지지 않는 곳은 길거리만이 아니다. 집에서도 사람들은 한밤중에 인터넷(순수한 배달말로는 ‘누리그물’ - 옮긴이)..

상식 2024.05.24

[요리/음식] 모로코 전통 요리 ‘타진’ 맛보기

아프리카 서북부 마그레브 지역에서 즐겨 먹는 전통 요리다. 우리나라(한국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뚝배기처럼 생긴 ‘타진’이라는 냄비에 주로 양고기, 소고기 또는 닭고기를 대추야자나 견과류, 말린 과일, 채소(순수한 배달말로는 푸성귀/남새 – 옮긴이), 전통 향신료를 넣고 푹 익혀 자작하게 끓여 내는 스튜 요리로, 육질이 부드러워서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다. (냄비의 이름과 그 냄비로 만드는 요리의 이름이 비슷한 것이 이상하다면, 배달민족의 그릇인 ‘뚝배기’가 – 비록 변형된 형태이기는 하지만 - 그 그릇으로 만든 요리의 이름으로도 쓰인다는 걸 떠올려 보시기 바란다[예 : 김치 뚝배기/뚝배기 어탕/뚝배기 불고기] - 옮긴이)  - 『 고교 독서 평설 』 지 제 310호( 서기 2017..

세계문화 2024.05.24

"여기서 살아보고 싶어..." 자연과 궁의 조화로운 모습에 푹 빠진 이집트 친구들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s4VlrnwA9_U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이 움직그림을 보니, 언젠가는 미스르(영어 이름은 “이집트”인 나라의 바른 이름)로 가서 그 나라의 중세시대 궁전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움직그림에 나오는 미스르 관광객들이 경복궁을 보고 감탄했다면(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졌던 갈마[‘역사’를 일컫는 순수한 배달말]와 옛 사람들의 삶을 상상했다면), ‘순혈’ 한국인인 나는 미스르에 가서 아랍 건물인 중세 미스르의 궁전을 보고 그 색다름에 (그리고 그 아름다움과 그 안에 살았던 사람들[왕/왕자/공주/왕족/시종들/호위무사들/군사들/요리사들/궁녀들/하인들/노예들]의 삶에) 푹 빠질 수 있을 테니까(원래부터 중세 아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