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이나 계속된 베트남 전쟁에서는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습니다. 30만 명의 군인을 파병한 우리나라도 이런 학살의 역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요, 당시 생존자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그 생존자들을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만났습니다. 이른 아침, 인천공항 입국장으로 두 여성이 걸어 나옵니다. 이들은 베트남(올바른 발음은 ‘비엣남[Vietnam]’ - 옮긴이) 전쟁 당시 군대의 학살로 가족과 친구를 잃었습니다. [응우옌 티 탄/퐁니 마을과 퐁넛 마을 생존자 : 진실을 말하기 위해 왔습니다. 우리 마을에서 있었던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왔습니다.] (서기 – 옮긴이) 1965년 (양력 – 옮긴이) 10월 베트남 전쟁에 처음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