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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할 것을 알고 도전한다는 것

- ‘네이버’ 회원인 ‘프로러너’ 님의 글을, 허락을 받고 퍼 오다 “실패를 생각하며 도전하자.” 많은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멘탈을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실패를 생각하며 도전을 하라고 조언한다. ​ 확실히, 이 생각은 쉬운 일은 아니다. 어느 누가 실패할 것을 생각하고 도전 하겠는가? 일정부분 멘탈이 올라온 상태여야 바로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생각은 굉장히 삶에 있어서 중요한 관점이다. 진짜 실패를 했을 때 빠른시간 내에 정신적, 체력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실패’라는 가능성을 두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무조건 성공해야지’라는 생각이 강했다. 대부분 실패 했는데, 실패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는게 쉽지 않았다. ​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였고, 어..

상식 2023.09.30

메밀이 신라 중/후기에 코리아(Corea) 반도에 들어왔다는 설명

“메밀(내가 [두산백과]에서 찾아본 바에 따르면, 야생종은 ‘중국 북동부와 시베리아 등지’이며, 원산지가 ‘바이칼호/중국 북동부/아무르강 일대’ 또는 ‘중앙아시아’로 추정된다고 한다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은 한나라(유방[劉邦]이 세운 한[漢]나라? - 옮긴이) 때 작물로 널리 재배되었다고 하며(그러나 내가 [두산백과]에서 알아본 바에 따르면, 제하[諸夏]는 당나라 때에야 메밀을 처음 알았고, 그것이 제하 안에서 널리 길러진 때는 송나라 때라고 한다 – 옮긴이), 신라시대 중/후기에 우리나라(한국 – 옮긴이)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메밀은 민중들의 일상적인 주식(主食)이라고 하기 어렵다. 구황식물(救荒植物. → [흉년이나 굶주림 같은] 거친[荒] 상황으로부터 구해주는[求] 식물[植物]. ..

갈마(역사) 2023.09.30

충남 서산 웅도(熊島)에 ‘곰(웅[熊])’이라는 이름이 붙은 까닭에 대한 추리

나는 다섯 달 하고도 열아흐레 전(올해 양력 4월 7일), 신문기사에서 재미있는 글을 읽었다. 한국 충청남도(줄여서 ‘충남’) 서산의 섬에 ‘곰’을 뜻하는 한자인 웅(熊)자가 붙은 이름이 왜 생겼는지를 모르겠다는 글이었다. ------------------------------------------------------------------------------------------------------ “도대체 어딜 봐서 곰이라는 건지!” 곰을 닮아 웅도(熊島)로 불린다는 충남 서산 대산읍 웅도리. 그러나 외지인은 물론(말할 것도 없고 – 옮긴이 개마두리), 마을 주민조차 고개를 갸웃거린다. “여기 곰이 사는 것두 아닌데유.” “서해 가로림만 중앙에 있는 웅도. 하늘에서 보면 곰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

낙서장 2023.09.26

[노래]커피소년 - <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

- 움직그림 이름 :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3VK5hdhfYfE ▶ 노랫말 : (여성 가수)누가 내 맘을 위로할까 누가 내 맘을 알아줄까 모두가 나를 비웃는 것 같아 기댈 곳 하나 없네 이젠 괜찮다 했었는데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온 이 절망에 나는 또 쓰려져 혼자 남아있네 (남성 가수)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괜찮다 말해줄게 다 잘 될 거라고 넌 빛날 거라고 넌 나에게 소중하다고 모두 끝난 것 같은 날에 내 목소릴 기억해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넌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여성 가수)이젠 괜찮다 했었는데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온 이 절망에 나는 또 쓰려져 혼자 남아있네 (남성 가수)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괜찮다 말해줄게 다..

[세계사]“사촌이랑 결혼해”…근친혼 고집하다 풍비박산 난 집안이 있다?[사색(史色)]

[사색40] “이집트(옛 이름은 ‘케메트’. 오늘날의 정식 국호는 ‘미스르’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인들은 더러운 야만족이다. 그들은 왕족부터 근친상간을 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맞수인 히타이트(오늘날의 아나톨리아 지방에 있던 고대 제국 – 옮긴이)가 문서를 통해 남긴 글입니다. 대개 라이벌 국가끼리는 서로를 근거 없이 헐뜯기에 기록을 곧이곧대로 믿을 순 없습니다. 하지만 고대 이집트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실제로 이들은 왕족 간 근친상간이 횡행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투탕카멘이 대표적입니다. 2008년 이집트 카이로 대학교 고고학 연구팀은 고대 이집트 신왕국(기원전[서기전 – 옮긴이] 1550년~기원전 1352년) 파라오들의 DNA를 연구했습니다. ‘파라오의 저주’ 투탕카멘..

갈마(역사) 2023.09.23

자기 나라 백성을 쥐어짠 에도 시대의 왜국(倭國) 벼슬아치들

“봉건시대(서기 1868년 이전, 그러니까 메이지 유신 이전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에 깊숙이 뿌리박고 있는 일본(왜국 – 옮긴이)의 근면은 그리 부러워할 것이 못 된다. 에도 시대(서기 17세기 초 ~ 서기 19세기 중반 : 옮긴이) 관리들은 인구의 대다수인 평민을 성실한 일꾼으로 만들려는 강한 의도를 갖고 있었다(이는 근세조선의 사대부들과 벼슬아치들이 [비록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자기 나라 백성을 도덕과 예의를 갖춘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던 사실과 대비된다 – 옮긴이). 백성은 ‘(쇼군이나 다이묘나 무사들보다 더 부유하게/자유롭게 – 옮긴이) 살게 내버려 둬도 안 되고, (그렇다고 – 옮긴이) 죽게 내버려 둬도 안 된다.’는 것이 그들의 계명이었다. (‘백성을 죽게 내버려 두면 안..

갈마(역사) 2023.09.22

영원한 어린아이, 인간

고릴라는 인간보다 힘이 훨씬 세다. 그런데 세상을 지배한 쪽은 (고릴라가 아니라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인간이었다. 왜 그럴까? 고릴라는 절대 ‘군단(群團. 무리. “집단[集團]”과 같은 말이다 – 옮긴이)’을 이루지 못한다. 성질이 사나워서, 수컷 세 마리만 모여도 서로 싸우는 탓이다. 반면에, 인간은 수백 명, 수천 명이 모여도 평화로이 지낼 수 있다. 동물학자 ‘클라이브 브롬홀(Clive Bromhall)’에 따르면, 인간은 ‘영원한 어린아이’와 같다. 사람은 어른이 되어도 침팬지나 고릴라 새끼의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다. 머리가 크고, 피부에 털이 거의 없을뿐더러, 겁도 많고 외로움을 잘 탄다. 하지만 브롬홀에 따르면, 인간은 어린아이 같은 특징 때문에 큰 무리를 지어 협력하는 것..

상식 2023.09.22

미스르 장편(掌篇)소설 모음인 『 쉰다섯 개의 거울 』 에 나오는 명대사와 명문장들

▶ 장편(掌篇) : 아주 짧은 작품. “이 세상에 있는 책으로 지구 표면을 덮어 본다면, 아마 두 번은 넘게 덮을 수 있을 걸세.” “하지만, 새 사상을 담은 책을 모아 본다면, 아마 골목 하나도 제대로 덮질 못할 거야!” - 145쪽 “우리 국민은 전설에 나오는 짐승 같지요. 단 며칠만 깨어 있고는, 몇 세대 동안 잠을 잔다는 그 짐승 말예요.” - 146쪽 “윤리란, 다름 아닌 사회 관계가 아닙니까? 그러니까 우리는 사회를 바꾸어야 합니다.” - 147쪽 온 나라는 왕을 따르는 소수와, 왕에게 적의를 터뜨리려는 다수로 쪼개어졌다. - 149쪽 이 무렵,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존엄성이 무너지는 위기에 처해 있었다. 무고하고 순진한 사람들이, 붉게 충혈된 두 눈..

소설 2023.09.20

‘알 파라즈다끄’ 시인의 시에서 뽑아낸 시 구절

▶ ‘알 파라즈다끄(al-Farazdaq/알 파라즈다크)’ : 서기 7~8세기에 우마이야 왕조에서 활약한 아랍 시인. 본명은 ‘함맘 븐 갈리브’다(‘븐’은 아랍어로 ‘아들’이라는 뜻이고, 보다 정확한 형태는 ‘이븐’, 그러니까 ‘~의 아들’이라는 뜻을 지닌 말이며, 아랍 세계에서는 이름보다 ‘아무개의 아들’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일이 흔하다). 서기 641년, 오늘날의 이라크 바스라 시에서 태어났고, 서기 732년에 세상을 떠났다. 아크탈(al-Akhtal), 자리르(Jarīr)와 함께 우마이야(Umayyad)왕조를 대표하는 최고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이며, 현실을 비꼬는 시와 자랑을 하는 시와 찬양을 하는 시와 불륜을 그린 시를 썼다. 특히, 자리르 시인과는 죽을 때까지 마흔다섯 해 동안 시를 100여 ..

시(詩) 2023.09.20

[일지 희망 편지] - 달과 같은 마음

평상심은 하늘에 떠 있는 달과 같은 마음입니다. 구름이 몰려와 달을 가려도, 달은 관계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냥 밝게 빛날 뿐입니다. 그러다 구름이 걷히면, 그 밝음은 다시 드러납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참된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우리의 본 모습, 진아(眞我. 참나 – 옮긴이)입니다. (우리의 – 옮긴이) 마음속에 평상심이 사라지는 순간, (바로 – 옮긴이) 그것이 지옥입니다. 진아를 모르는 한, 우리는 항상(늘 – 옮긴이) 몰리게 되어 있습니다. 영원한 진아를 깨달았을 때, 흔들림 없는 평상심을 얻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도(道. 깊이 깨달은 이치 – 옮긴이)의 마음입니다. - ‘일지 이승헌’ 선생의 글 - [ 일지 희망 편지 ] 제 3036호 - 단기 4356년 음력..

낙서장 202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