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532

[인용]< 따뜻한 하루 > - 판결을 미룬 이유

어떤 사람이 집 화단에 꽃과 채소(순수한 배달말로는 푸성귀/남새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옆집의 나뭇가지가 담장을 넘어와서 그늘을 만들어, 햇빛을 받지 못한 식물은 잘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담장을 넘어온 가지를 잘라 달라고 옆집 사람에게 말했지만, (옆집 사람은 – 옮긴이) ‘나뭇가지를 자르면 나무가 볼품없어져서 자를 수 없다.’고 버텼습니다. 결국 두 사람의 싸움은 재판까지 가게 됐습니다. 판사는 두 사람의 말을 듣더니, ‘재판을 하루 늦추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판사는 ‘옆집 사람이 나뭇가지를 자르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을 미루기까지 하던 판사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신통방통한 판결을 기대했지만, 예상했던 뻔한 판결에 의아해하며 (판..

낙서장 2023.11.06

※[독자가 쓴 아침편지] 실패 앞에서 웃어야 하는 이유

“단 한 번의 실패로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완전한 실패’란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설령 실수/실패한 사람일지라도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숨이 붙어있고 희망을 버리지 않은 한, (다음 – 옮긴이) 기회는 다시금 찾아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불구하고’는 빼야 문법/어법에 맞다 – 옮긴이) 삶이 (진짜로 – 옮긴이)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실패가 두려워 더 이상 ‘실패하기(그러니까, 실수와 실패와 일이 잘 안 되는 상황을 각오하고, 과감하게 행동하고 실천하고 노력하는 일/실패를 각오하고, 다시 한 번 더 도전하는 일 – 옮긴이)’를 멈추었을 때입니다.” ― ‘설기문’의 『 너에게 성공을 보낸다 』 중에서 ― ▣ 만약 누군가의 성공이 ‘기회..

낙서장 2023.10.19

[인용]사자(獅子)

언젠가 나(‘마빈 토케이어’ 랍비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는 중국(제하[諸夏] - 옮긴이)에서 일본(왜국[倭國] - 옮긴이)으로 건너온 유대인(정확히는, 유대교 신자. 그 가운데서도 유럽 출신인 ‘이슈케나지’ - 옮긴이)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수/당 왕조가 다스리던 때에도 서아시아/중앙아시아 출신인 유대교 신자들이 제하 땅으로 건너가서 살았고, 송나라 때에도 그 도읍인 개봉[開封]시에는 유대교 신자들이 [비록 적은 수이긴 했지만] 살았으며, 근대인 서기 19세기 말 ~ 20세기 초에는 이슈케나지들이 청나라/중화민국으로 건너가서 살았다. 이 글에 나오는 “유대인”은 그들 가운데 이슈케나지에 속한다 - 옮긴이). 그런 유대인들 중에는(가운데는 – 옮긴이) 대개(대부분 – 옮긴이) 네 가지..

낙서장 2023.10.16

[맑고 좋은 생각]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 ‘네이버’ 회원인 ‘쁘쁘이’ 님의 글을, 허락을 받고 나서 퍼오다 - 글이 올라온 곳 : https://blog.naver.com/navi56_/223220512731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그렇듯 어떠한 벽에 연달아 계속해서 부딪히게 되면 당연히 일어설 시간도 없이 주저앉게 된다 순간... blog.naver.com - 단기 4356년 음력 9월 2일에, ‘언젠가는 나도 “넌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야.”하는 평가를 받을 날이 올까? 무엇 하나 제대로 이룬 것도 없고, 정신이 온전하지도 못하며, 남들이 다 하는 것(예를 들면, 감정 조절이나 연애나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실수와 실패를 되풀이하고, 하는 일마다 다 잘 안 되는데?’ 하고 생각하며, 그래도 포기하고 싶지..

낙서장 2023.10.16

[사랑의 편지] - 상처 주지 않습니다

“벌과 나비는 꽃에서 꿀을 따지만, (꽃에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 옮긴이) 오히려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수정을 돕습니다. 나도 다른 이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고, 도리어 (그 사람에게 – 옮긴이) ‘성공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지요. 나와 다른 이 사이에서 꽃과 벌, 꽃과 나비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은 – 옮긴이) 서로에게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할 것입니다.” - 에 실린, ‘정유지(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교수)’의 글에서 - 단기 4356년 음력 8월 28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

낙서장 2023.10.12

한글날에 태극기를 내걸다

오늘은 한글날이고, 그래서 나는 오늘 오전에 우리 집 국기 게양대에 태극기를 내걸었다(사실, 원래는 아침에 걸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부끄럽다!). 그리고 오후 6시가 되기 3분 전에, 해가 막 지기 시작했을 때 태극기를 빼내 국기를 담는 통에 담았다. 나는 오후 6시 이전에 우리 아파트 밖으로 나와서 잠시 우리 동을 올려다 봤는데, 그 수많은 집 가운데 우리 집을 빼면 딱 세 집만 국기 게양대에 태극기를 꽂았고, 나머지 집들에는 태극기가 (게양대에) 꽂혀 있지 않았다. 순간, 나는 ‘우리 동네에, 나 말고도 한글날을 기억하고 기리는 사람이 세 사람이나 있구나!’하는 걸 깨달아 기뻐했지만, 동시에 ‘그런데 나머지는 왜 한글날을 안 기리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들어 슬퍼졌다. 솔직히 말하라면, 우리 ..

낙서장 2023.10.09

[맑고 좋은 생각]지혜로운 당신 ….

(전략) ● 귀를 열면, ‘오늘’에 정지된(멈춘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나보다, 더 훌륭하고 더 좋은 사람을 반드시 만나게 됩니다. ● 힘들고 어려운 ‘오늘’의 이날, 삶 속에 멈춰 있지 마시고, 항상(늘 – 옮긴이) 상대방의 입장(처지 – 옮긴이)에서 생각하고, 준비하고, 힘쓴다면 승리는 당신의 것이 될 것입니다. ●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좋은 생각에 좋은 생각을 더하면 복(福)이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요? 또, 둘에서 하나를 빼면 하나가 된다는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사랑’에서 ‘희생’을 빼면 이기(利己. 자기[己]만 이로움[利]. 또는 그것을 추구하는 마음 - 옮긴이)가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요? ● 세월이 더하기를 ..

낙서장 2023.10.04

[퍼온 글]지금 바로 ….

● 오늘날 우리는, 더 높은 빌딩(고층건물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과 더 넓은 고속도로를 가지고 있지만, 성질은 더 급해지고, 시야는 더 좁아졌습니다. 돈은 (예전보다 – 옮긴이) 더 쓰지만 즐거움은 줄었고, 집은 (더 – 옮긴이) 커졌지만 식구는 줄어들었습니다. 가진 것은 (이전의 – 옮긴이) 몇 배가 되었지만, (그것의 – 옮긴이) 가치는 줄어들었습니다. 말은 많이 하지만, 사랑은 적게 하고, 미움은 너무 많이 합니다. (중략) ● 이제부터는, 진실(참됨 – 옮긴이)을 찾고, 지식(앎 – 옮긴이)을 구하세요. (그리고 모든 것을 – 옮긴이) 있는 그대로 보세요. (나아가 – 옮긴이) 주위 사람들과 보다 깊은 관계를 맺으세요. (중략) ● ‘내일(來日. 순수한 배달말로는 “올재” - 옮긴..

낙서장 2023.10.04

[퍼온 글]이런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전략) ● (상대방을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보석으로 치장은 못 해줘도, (대신 – 옮긴이) 따스한 말로 감싸줄 수 있는 사람 ● 달콤한 말보다,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 옮긴이) 대해 줄 수 있는 사람 ● 완벽하지는 못해도, 하루하루 부족함(모자람 – 옮긴이)을 메워가는 사람 - 내(개마두리)가 며칠 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건물의 벽에서 본 글에서 발췌 - 단기 4356년 음력 8월 20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

낙서장 20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