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눈으로 본 다문화 -[주장] 그들의 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한다 - 이성빈 (aggressive) 기자 언제부턴가 우리 주변에 원래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외국인들이 보이고 있다. 몇몇 언론은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됨에 따라 이제는 그들 없이는 제조업 등을 유.. 논평 2011.12.27
▩정말 일자리를 늘리고 싶다면 - 건강한 경제생태계의 한 축인 소비자가 지금 죽어가고 있다. 복원은 영원히 불가능할 수 있다. - <세상 읽기> - 윤석천(경제평론가) 세밑의 거리를 걷는다. 허전하다. 연말의 기분 좋은 흥청거림이 없다. 사람들은 그저 바쁘게 움직일 뿐, 좀처럼 웃지 않는다. 날까지 흐리니 고담시가.. 논평 2011.12.21
▩만약 삼성그룹이 없어진다면 - 이동걸(한림대 재무금융학과 객원교수) 칼럼 만약 삼성그룹이 사라진다면 우리 경제가 망할까? 우리나라에서 재벌들이 모두 사라진다면 우리 경제의 미래도 함께 사라질까? 우리나라는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재벌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우리 경제의 생사는 재벌에 의해 좌우된.. 논평 2011.12.18
▩내일은 없다 내일 내일하기에 물었더니 밤을 자고 동틀 때 내일이라고 새날을 찾던 나는 잠을 자고 돌보니 그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 동무여! 내일은 없나니 ………… - 윤동주 *옮긴이의 말 : ‘오늘은 어제 내가 그렇게도 기다리던 내일’이니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살라.. 시(詩) 2011.12.13
▩어느 무슬림의 충고 슬픔이 너를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라. 쓸데없는 근심이 너의 날들을 뒤흔들게 내버려두지 말라. 책과 사랑하는 이의 입술을 풀밭의 향기를 저버리지 말라. 대지가 너를 그의 품에 안기 전에 어리석은 슬픔으로 너 자신을 너무 낭비하지 말라. 그 대신 축제를 열라. 불공정한 길 안에 .. 시(詩) 2011.12.13
▩체리 향기 인간이여, 삶을 즐기려고 한다면 죽음이 뒤따른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리고 체리 향기를 맡아보아라. 그것은 영원하지 않다. - 우마르 하이얌 *우마르 하이얌 : ‘오마르 하이얌’이나 ‘오마르 ‘카이얌’이라고도 부른다. 서기 1040년에 태어나 서기 1123년에 세상을 떠났다. 셀주크 튀르.. 시(詩) 2011.12.13
▩산토끼의 꼬리 아주 오랜 옛날 동물들은 꼬리가 없었다. 개들도 꼬리가 없었고, 고양이들도 말도 모두 꼬리를 갖고 있지 않았다. 소와 당나귀, 돼지와 산토끼, 사자와 코끼리도 꼬리가 없었다. 모든 동물과 가축이 꼬리가 없었다. 창조주가 보니 그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창조주는 수많은 .. 옛날 이야기 2011.12.13
▩새들의 우정의 시작 애초에 새들에게 우정이란 무척이나 낯선 것이었다. 왜냐하면 서로서로 심한 경쟁 의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새가 다른 새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치자. “나는 너보다 나은 새야.” 그러면 그 말을 들은 새는 대번에 표정이 달라지면서 이렇게 받아쳤다. “그렇지 않아! 내.. 옛날 이야기 2011.12.13
▩절벽에 대한 몇 가지 충고 절벽을 만나거든 그만 절벽이 되라 절벽 아래로 보이는 바다가 되라 절벽 끝에 튼튼하게 뿌리를 뻗은 저 솔가지 끝에 앉은 새들이 되라 절벽을 만나거든 그만 절벽이 되라 기어이 절벽을 기어오르는 저 개미떼가 되라 그 개미떼들이 망망히 바라보는 수평선이 되라 누구나 가슴속에 하나.. 시(詩) 2011.12.13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 시(詩) 2011.12.13